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조회 1034 | 2013-10-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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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경제 속을 헤집고 다니는
남자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피곤하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남자들은
건드리면 바로 터져버리는 부비 트랩이다.

피곤한 남자들은 백년동안 잠자는
숲속의 왕자가 되고싶다.

하루종일 아이 뒷 치닥거리
집안 일에 지친 아내도 남편처럼
쉬고 싶은 건 피차일반이다.

남편은 침묵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아내는 말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편은
아내의 비생산적인 수다가 귀찮다.

아내는 도덕교사나 재판관 남편을
원치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 같은 남편이 길 원한다.

남편이 아내 말에 사사건건 트집 잡고
아내를 피고인 취급해 나무라는 남편에게
혹 떼려다 혹 붙인 아내들은
그만 상처를 입고 만다.

남편들이여~ 내일의 성공보다는
당장 오늘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마시라.

어려울 수록 힘든 때일 수록
서로 많은 대화를 해서
켜켜이 먼지처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 주어야 한답니다.

남편들이여~ 피곤하더라도
웃는 얼굴로 아이처럼 조잘대는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 주도록 하시라.

영리한 아내는
되로 받은 사랑을 말로 갚는다.
제비는, 여자의 말을 잘 들어 주어서
여자들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남편들은,아내의 말을 막아 버려서
아내의 마음에 깊은 원망과
불평이 쌓인다는 걸..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홀로 외롭게 버려두어
달콤한 제비같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범죄를 저지른,
너무 외로워서 사고를 친 저 이브를..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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