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은퇴 번복 이유 “욱하는 마음에 해서..”

조회 3063 | 2013-11-0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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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민종이 과거 가수 은퇴 번복 이유를 털어놓았다.

김민종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을 때 노래 표절시비 문제로 돌연 가수 은퇴선언을 했다가 다시 앨범을 발표한 것에 대해 “당시에는 은퇴였다.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은퇴 발언을 하고 나서 배우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가요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무대에 오르고 싶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작곡가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김민종만이 할 수 있다는 곡을 만들었다는 러브콜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김민종은 “성의에 대한 답례로 들어만 보려고 했다. 그런데 전주를 듣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더라. 느낌이 왔다. 정말 좋았다”며 “다시 하고 싶은데 내가 한 말이 있어 쉽게 할 수가 없었다.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사실 가사는 이미 머릿속에 그려놓은 상태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김민종은 가수 은퇴를 번복하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김민종은 “한 번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가요계로 돌아왔다. 그 노래가 ‘착한사랑’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셨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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