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하며 목욕하기
엄마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목욕한다. 간단한 율동까지 곁들인다면 더욱 좋다. “팔은 이렇게 닦아요. 등을 쓱싹쓱싹~” 식으로 조금 빠른 템포의 신나는 노래에 가사를 붙여본다. 몸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주고, 스스로 닦아보고 싶은 욕구도 불러일으킨다. 목욕이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아이의 기분을 한층 즐겁게 한다. 노래에 맞춰 바가지나 컵을 악기처럼 두드려보아도 좋다. 또한 CD나 카세트테이프를 틀어놓는 것도 한 방법.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노래를 들으며 많은 단어를 익힌다.
● 동화책 읽으며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말 그대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화책의 줄거리에 맞춰 동작을 하거나, 인형을 이용해 재미나게 읽어준다. 이때 엄마는 상황에 맞게 목소리의 높낮이와 억양을 바꿔가며 읽어줄 것. 스토리텔링은 문장을 이미지화시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단어와 상황 등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 효과적이다.
● 단어 듣고 행동으로 옮겨보기
아이가 단어 3~4개를 말하는 수준이라면 집 안 사물의 이름을 알려준다. “이건 신발이야”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보다 “엄마랑 신어볼까?”, “책을 읽어볼까?” 하는 식으로 사물의 이름과 쓰임새를 한 문장으로 알려줘 아이가 자연스럽게 연관성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뽀뽀해줄까?”, “인사해보자”, “인형 가져와” 등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지시문을 이야기하고 엄마의 말대로 행동에 옮겨보는 놀이를 한다.
● 이야기 나누며 잠들기
아이를 재울 때 자장가 대신 이야기를 나눠보자. 아이의 머릿속에 다양한 낱말을 심어주고 발음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또 엄마가 옆에서 지켜준다는 믿음 때문에 아이의 마음도 훨씬 안정된다. 이야기의 내용은 상관없지만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한다.
● 7개월부터 베이비 사인으로 시작
베이비 사인(baby sign)은 엄마와 아기 간의 약속이다. 하나의 단어에 하나의 동작을 약속언어로 정하여 엄마와 아기만의 언어로 사용한다.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어휘력을 늘리는 것은 물론 부모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시킴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 베이비 사인은 엄마의 말과 상황, 동작을 함께 전달하므로 아기가 단어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엄마가 아기에게 말과 동작을 많이 사용할수록 아기는 많이 보고, 듣게 되어 단어를 더욱 쉽고 강하게 기억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말하기 능력에 도움을 준다.
ㆍ무섭다 두 손을 펴서 눈으로 가져간 뒤 손바닥으로 눈을 덮어 가린다.
ㆍ안 돼 손가락을 빳빳하게 펴고 팔을 힘 있게 쭉 뻗는다.
ㆍ책 두 손바닥을 마주한 다음 떨어지지 않게 천천히 편다.
ㆍ잠자다 두 손을 포개 한쪽 귀에 대고 머리를 손 쪽으로 기울인다.
ㆍ뜨겁다 양 손바닥을 상하로 맞댄 뒤 오른손을 위로 빠르게 올린다.
ㆍ3months 옹알이를 시작한다.
ㆍ6months ‘크, 그, 응’과 같은 목구멍소리를 낸다. 자음과 모음을 결합한 옹알이를 한다.
ㆍ12months ‘엄마, 아빠, 싫어’ 등 1개 이상 단어를 말한다.
ㆍ15months ‘까까, 물, 안 돼’ 등 3개 단어 정도를 말할 수 있다. ‘책 가져오세요’, ‘뽀뽀 해주세요’ 등 간단한 지시어를 알아듣는다.
ㆍ16months 7개 이상 단어를 똑똑히 발음하고, 낱말 게임이나 노래 부르기를 즐긴다.
ㆍ18months 어휘력이 급증하는 시기. 하루 12개 이상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2개 단어를 조합하기 시작,하며 많게는 50단어를 말할 수 있다.
ㆍ24months 2개 단어를 조합해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아빠?빠’, ‘우유?우’ 등 말하고 싶은 대상을 부분적으로 표현한다.
출처- 핑크팬더블로그
● 언어 발달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