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일본 방사능 오염 의혹… 롯데제과 "사실무근" 일축

조회 1708 | 2013-1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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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를 맞은 11일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의 제품이 일본 방사능 오염 원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0일환경단체연합 바다위원회 등 환경단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환경단체연합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신진환 인턴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환경단체 등이 제기한 빼빼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롯데제과와 해태제과가 부인하고 나섰다.
10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명을 통해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많은 아이들이 방사능 오염 우려 식품에 노출되고 있다"며 "롯데와 해태는 자신들이 수입한 일본산 원료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1일 롯데제과는 해명자료를 통해 "환경운동연합이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빼빼로, 가나초콜릿의 일본 후쿠시마산 원료 사용 의혹에 대해 2012년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수입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들 지역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제품 원산지 표기와 관련해서 롯데제과 관계자는 "법적으로 3개국 이상에서 수입하는 것들은 '수입산'으로 표시하게 돼있다"며 "에콰도르, 가나, 콜롬비아에서 수입되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해태제과 관계자는 "제품에 일본산이라고 표시를 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산 원료는 고베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후쿠시마와는 650km 차이가 날만큼 먼 지역으로 원료의 방사능 오염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환경단체의 의혹제기를 일축했다.
2013.11.11 09:39 입력 : 2013.11.11 1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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