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장을 하면서 저희집은 밤이나 새볔에 뒤집는 번거로움 없이 아침에 씻었어요. 물론 절여짐 정도도 아주 굿~~
조금 쉽게 배추절이기 공유해요.
1. 4쪽 자리 배추 기준 반을 나눠주고 두쪽된 배추는 밑둥만 칼집을 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씻을때 배추 부스러기가 덜 나와요. 씻을때 칼집낸 부분을 잡고 쪼개면 잘 갈라진답니다.)
2. 김장비닐 100리터 짜리(너무 크면 도리어 관리가 불편할 수 있어요) 준비하고 묶을 끈도 준비합니다.
3. 자른 배추는 소금물을 짭잘하게 풀어서 먼저 한번씩 푹 담궈주고 1분쯤 후에 꺼내서 배추 밑둥을 위주로 속에
소금을 살살 뿌려줍니다.
4. 차곡차곡 배추를 비닐에 담고 소금물을 2/3가량을 채워서 아구를 끈으로 동여줍니다.
5. 2/3가량만 소금물을 채워도 3시간 가량 지나면 배추가 절여지면서 부피는 줄고 물량은 늘어나서 묶은 비닐 아구까지
물이 차오르게 됩니다.
6. 오후 4-5시경에 절여서 다음날 아침 7-8시 사이에 씻었어요. 절임상태 친정엄마 말씀 '아주 흡족' 하시답니다.
저희 집은 내년에도 이방법 채택키로 했어요. 의외로 아주 편하고 잠푹자고 잘절여지고 아주 좋습니다.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