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고 있으니 대구 약령시 여행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조회 1492 | 2013-12-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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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겨울에 날씨가 심하게 쌀쌀하니까, 따뜻한 차가 생각나네요.
커피보단 갠적으로 전통차를 마시려고 해요
건강 차 라면 역쉬 향기만 맡아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드는 한방 차가 좋더라구요~
쪼매 쌉싸름한 맛이 한입만 마셔도 온몸에 퍼지는 뜨끈함에 기분도 좋아지지만
올해 특히나 한방차의 약발을 받는 듯한 내 몸 때문에 씁쓸한 느낌 ?! ㅋㅋ
암튼 한방차 마시니 생각난 대구 여행 후기(?) 느낌 점 나눠볼께요~

 

예전에 대구로 여행을 갔었는데 약재가 유명하다고 해서
약령시 지역에 가봤는데요. 한약재 도매시장 경매를 하더라구요.
사실 이런 한약경매는 흔하지 않으니 신기해서 실컷 구경 했었더랬죠ㅎㅎ
얼마나 종류가 많던지 지름신과 타협하느라 고생 좀 했던 기억이~

 

근처에서 한의학 박물관도 가봤는데,
요새 사람들은 아무래도 차 보다는 커피를 선호 하는 편이자나요~
저도 한방과는 거리가 먼 쪽 이였는데(저도 젊기에~ㅎ)
한의약박물관에서 한방차 한번 마시고 완전 흥분해서 약령시 휩쓸고 다녔어요.

 

물론 많은걸 사진 않았지만, 주로 차 위주로 몇 개 사 놓구서 요즘도 가끔 몸이 으슬으슬할 때
잘 끓여서 먹고 있어요.
한방 비누도 하나 샀는데, 민감성 피부용이라던데, 향이 좋아서 아껴 쓰게 되더라구요^^;;
그것 외에 경옥고나 활력정 같은 것들은 부모님 선물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근데 여행 예산상 살짝 나중으로 미뤄뒀었어요 (다시 갈 땐 꼭 사오고 싶더라고요~)

 

약령장터에서 주사위 던져서 상품 주는것도 응모해서 가족차를 받았는데,
요것도 잘 마시고 있어요. 이것도 한방차인데, 아빠차 엄마차 아이차로 나눠져 있어서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를 마시는 기분이 드네요~

 

대구 쪽에 놀러갈 때 둘러봐도 좋긴 한데, 환절기 몸 허할 때 건강해지러 간다
생각하고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여행만큼 좋은 운동이 없으니까요ㅎㅎ

 

좋았던 기억의 여행 이여서 한번 나눠봤습니다~
어떻게 끝내야 할지….ㅋㅋㅋㅋ
암튼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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