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만들기

조회 3029 | 2013-12-14 23:18
http://www.momtoday.co.kr/board/21851

화분에 심은 생강이 꽤 수확량이 좋아 올해도 편강을 만들기로 했어요.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데 특히 제가 좋아해서 만들어 먹는데 시판되는것은 설탕량이 너무 많아 먹기 부담스럽더라고요.

내가 만드는건 깨끗하게 국산으로 농약안치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설탕량만 사용할 수 있다는것..

시작해 볼까요

 

1. 생강은 씻어 껍질을 까서 얇게 저며둔다.

2. 1을 맑은 물에 1-2회 헹군후 아린맛을 제거하기 위해 3시간 가량 담궈둔다(국산 생강은 3시간 가량 담궈두어도 상당히

    매워요.

3. 3시간후에 건진생강은 살짝 한번 끓여주세요. 매운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끓이는 시간을 좀 길게 하거나 두번 끓여줍니다

4. 넓은 우묵한 후라이팬에 3의 건진 생강과 원하는 량의 설탕을 버무려 둔다.

    (설탕량은 기호에 맞게 넣는데 의외로 설탕이 꽤 많이 들어가요)

5. 버무려둔 생강에 설탕이 녹아 물기가 생기면 센불로 끓여줍니다.

6. 끓기 시작하면 조금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끓여줍니다.

7. 몇번 뒤적거려 주다가 수분이 줄어가면 생강이 투명해지면서 젤리처럼 말랑한 상태가 되요

    요때 천천히 계속 뒤적여 주면 생강이 전체적으로 한덩어리처럼 뭉쳐진답니다.

8. 점점 수분이 마르기 시작하면 가장 자리에 설탕 결정체가 생기기 시작하고 요상태에서 좀더 저어주면 수분이 거의 증발해

    한덩어리로 된 생강에 설탕 결정체가 생기면서 한알씩 다 떨어져요.

9. 그러면 완성. 넓은 쟁반에 펼쳐서 식혀 맛나게 드세요.

 

2와 3에서 생긴 물은 버리지 말고 8의 과정후에 팬에 달라붙은 설탕물에 끓여 드시면 생강차가 된답니다.

설명은 길지만 그리 어렵지 않아요..

편강으로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