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관리

조회 1663 | 2013-12-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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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유난히 피부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과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지친피부는 겨울로 접어들어 피지는 줄고, 각질은 부스럼처럼 일어나기 쉽다. 때문에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이 시기의 피부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방뷰티케어전문 가로세로한의원 심우진 원장은 “한의학에서 피부는 장부배속상 폐와 연관되는데, 겨울에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의 모공축소되고, 피지 분비감소되며, 피부 조직은 축소된다. 그 결과 피부의 수분함량이 떨어지면서 피부는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윤기가 적어져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고, 거칠어 보이게 되며, 피부의 노화도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피부 노화를 줄이고, 촉촉한 겨울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심원장에게 들어본다.

◆ 가습
겨울철 피부관리의 3요소는 가습, 보습, 수분섭취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습은 폐와 피부를 위해 모두 중요한다. 겨울철에는 가습기에서 나오는 공기가 너무 차지 않도록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보습
보습은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엔 샤워는 2~3일에 1회 정도로 간단히 하고 비누를 적게 사용하며, 바디 오일 등으로 보습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모공이 열리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찬 공기를 맞게 되면 모공에 지나친 자극이 돼 폐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겨울철에는 샤워 후 충분보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분섭취
충분한 수분섭취는 피부 콜라겐 층의 수분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데,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차, 모과차, 귤껍질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 평소 안면홍조가 있는 경우, 겨울철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에 의해서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가기 전 가볍게 양손을 비벼서 온기를 더한 이후에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해서 혈류를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

심원장은 “겨울철은 피부의 열성 염증성 트러블이 적어지는 계절이므로, 피부의 잔주름, 여드름 흉터, 모공 축소, 튼살 제거 등의 치료를 받기에 적절한 계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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