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조회 1534 | 2013-12-25 00:35
http://www.momtoday.co.kr/board/22175
한 여성이 부부 세미나에서 강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

그 말대로 그녀는 집에와서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나눠 보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못해 "그러자!" 고
했습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쏜살같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먹을 때 호르륵 호르륵 호르륵
소리를 내고 먹는데,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있게드세요."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손을 턱에 대고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한참 생각하는데, 남편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결국 한참 있다가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불 켜놓고
잠든 것, 식당에 집 열쇠 놓고 온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등...
지적 할것이많을것입니다...

그래도 지적하지 않고,"별로 생각나지 않은
데..."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배우자의 사명은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있지 않고~
실패와 실수를 덮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 보고
하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스파이(spy) 가
아니라~~
배우자의 부족한 파트(part) 를 메워 덮어
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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