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직장맘의 행복한 돌잔치

조회 17270 | 2011-03-03 13:01
http://www.momtoday.co.kr/board/2301

엄마 마음은 다 똑같지요.

사랑하는 나의 아가 첫번째 생일은 최고로 치루고 싶은 마음이요.

다만 그 최고의 수준이라는 건 경제적인 여력, 엄마아빠의 취향 등 기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어 최종 선택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엄마 아빠의 돌잔치에 대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늦게 결혼해서 늦게 얻은 아이지만 형식적인 돌잔치보다는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 모임수준을 계획했습니다.

다행히 처음 마음먹은 대로 잘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ㅋㅋㅋ ^^

 

돌잔치를 준비하다보니 정말 엄마들의 노력은 혀를 내 두를 정도더라구요.

돌잔치 직전까지 정말 속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아가 엄마들은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데 난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우리아가 돌잔치는 썰렁하면 어쩌나 부족하면 어쩌나 하는 식의 비교..

그게 가장 힘든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잔치 끝나고 나니 그 비교는 정말 쓸데없더라구요.

엄마표 몇개 안 해도 크게 문제삼는 사람도 없고

아기 드레스 공짜로 빌려 입혀도 충분히 훌륭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다행히 스트레스 약간 받고 무리하지 않아서 크게 후회한 것 없이 잘 끝내 좋았습니다.

혹시 지금 돌잔치 준비하시면서 다른 맘이랑 비교하시는 맘들...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하고 계시는 그 모습이 가장 최선입니다. 아주 훌륭하신 거여요!!! 짝짝짝!!!

 

그럼... 아주 아주 행복했던 우리 딸, 예진이의 돌잔치 후기 써보렵니다. ^^


1. 돌잔치 장소 - 구로 워터프런터 http://cafe.naver.com/tel66788261)

위치 : 100점 만점에 100점
음식 : 100점 만점에 90점
실내 : 100점 만점에 70점
직원친절도 : 100점 만점에 90점
가격 : 100점 만점에 80점
돌상 : 100점 만점에 90점
포토테이블 : 100점 만점에 80점


1) 선택과정


- 저는 친정엄마 추천으로 이곳을 찾게 되었어요.

돌잔치를 안하려다가 갑자기 하게 되어서 찾으려니 다들 예약이 차있더라구요.

웨딩홀에서 칸막이 치고 하는 식은 싫었고 호텔에서 하자니 가격부담이 쎄고
그래서 돌전문점을 찾았고 친정이 영등포고 시댁이 부천이고 직장이 여의도라서

영등포 근처를 찾았어요. 플*** 도 있었는데 아가 생일근방은 좋은 시간은 예약 완료여서

고민중에 친정엄마가 새로 생기는 것 같다고 가보라고 해서 가서 인연이 맺어졌네요.


- 전 가족위주 모임이라서 초대도 몇분 안 할거라 보증인원 가장 최소인원으로

잡아달라했는데 60명이라고 해서 60명 계약했지요.

그런데 지난 후에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고 다른 문제로 통화할때 알아보니

50명이 최소인원이더라구요.

잔칫날 총 손님이 77명 오셔서 별 이야긴 안했지만 좀 적게 왔으면 항의하려고 했어요.
새로 생긴 곳이라 틀이 아직 안 잡혀서 그런지

가끔 이렇게 이말 틀리고 저말 틀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뭐~ 이런 건 시간 흘러가면 잡히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


- 워터프런트가 워낙 돌잔치전문점으로는 평판이 괜찮고 친정엄마도 하도 하라고 해서

계약을 바로했지만 원하는 시간대도 아니었고 새로 생기는 지점이라 의구심도 들고

오픈 후에도  여러가지 제반시설이 약해 솔직히 많이 항의도 하고 엎어버릴까 고민도 했어요.

성격이 두리뭉실한 편이 아니라서 하나하나 까다롭게 굴어서 아마 업체측에서도

그리 쉬운 손님은 아니었겠지만, 저도 그리 마음편하게 준비한 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난 일이지만... ^^

그래서 상당히 고객에 대해서 오픈 마인드를 가진 대표님이라서 항의를 하면

바로 사과할 건 사과해주시고 시정할 건 시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셨지만 대표님이 더 친절하시더라구요. ^^
전 개인적으로 대표님이 더 좋았어요~ ㅋㅋ


- 전 구로워터프런트 오픈 전에 계약해서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좋았지만

좋은 가격 메리트만큼 마음고생도 많았답니다. ㅋㅋㅋ

스냅사진을 찍기위한 포토존도 없었고 돌상배경도 최종 공사전이었고 계약전에 있던

안락카서비스등 몇가지 서비스는 아예 없어졌고 뭐~ 이런 미흡한 게 있더라구요.
그래도 돌잔치 하면서 크게 안 좋은 영향 받은 게 아니라 좋은 가격 메리트 받은 댓가로

친 부분이었어요. ^^

 

- 돌잔치에 관해서 궁금한 모든 사항은 질문할때마다 바로바로 알려주시는 친절함과

최대한 원하는 조건으로 맞춰주시더라구요. 행사진행 방식이나 분위기 등

제가 원하는 대로 다 응해주셨어요.


2) 위치 및 주차시설
- 위치가 아주 좋죠? 정말 좋아요. 주차장이요? 이것도 정말 좋아요...
전 부천, 경기도 이천, 여주, 영등포, 여의도, 목동, 잠실 등에서 손님들이 오셨거든요.

또 하필 1월 23일날 눈보라가 치고 날씨가 얼마나 안 좋던지... --;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지하철도 많이 오셨고
자가용 가지고 오신 분들도 주차비 걱정없이 잘 있다 가셨어요.
주차비만큼 아까운 거 없는데 시간 제한 없이 주차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요즘은 엄청 크죠~

지하철만 타면 구로역에 내려서 AK플라자 거쳐 바로 들어올 수 있어서

눈보라 치던 날씨에도 별 어려움 없이 오셨더라구요.


3) 음식


- 음식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대로는 정말 맛있어요.
100점 만점 주고 싶었으나 10점 뺀 이유는 저랑 신랑이 부페를 정말 좋아하는데

별로 못 먹어서요. --; 엄마아빠는 잔치 끝나면 먹으라고 상을 따로 차려 주셨어요.

계약할때 설명해주신거라 행사하면서 배고파도 잘 참았는데

(저흰 가족 위주로 돌잔치해서 엄마아빠가 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었거든요)
정작 차려주신 밥상은....

정말 훌륭했어요. 그런데 기대하고있던 제 신랑과 제의 식욕은 못 채웠답니다.
메인 메뉴는 없어서 추가로 요청했고 차려주신 거 다 먹고 더 먹고싶었으나... 이거 왠일.. --;
다음 타임 돌잔치 때문에 음식이 다 덮어졌더라구요.

흐흐흐! 정말 맛있었는데 마음껏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아... 지금도 그 맛있던 음식 생각이... *^^*
기회가 되면 식구들끼리 한번 다시 가서 먹을까 합니다. ^^
정말 음식은 최고입니다.
가끔 식구들이랑 오리옥스 가는데... 가격대비 더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
친척들도 맛있다 하시고 회사 상사분들도 오셔서 걱정했는데

잘 먹었다고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4) 포토테이블


- 전 엄마표가 몇개없었어요. 아가 영화포스터 패러디한 대형 액자랑

태교일기 4권이랑  배냇액자 만들어놓은 것이랑 덕담북 1권 이었습니다.

포토테이블에 이렇게 진열해 놓으니 딱 좋더라구요. ^^
태교일기 4권이랑 덕담북은 포토테이블이 아닌 답례품 진열 테이블에 놨는데

오히려 입구쪽이라 보기 좋았어요.
영화 포스트 패러디 대형 액자도 이젤에 얹혀놓았는데 오히려 더 고급스럽더라구요.
아가 사진도 인화 다 해주신다고 해서 파일 올려드렸는데 돌잔치날 인화해서

다 셋팅해주셨더라구요.
다만 포토트리가 조화 묶은 것이었는데 별로더라구요.

포토트리가 너무 화려하다보니 아기 사진이 잘 안 보였어요.
포토테이블 자체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화려한 풍인데다가 액자랑 포토트리랑 다 화려해서
아기 사진이 좀 약해보이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그거 말고는 훌륭한 포토테이블이었습니다.


5) 돌상


- 전 돌상 나름 만족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을 보니 돌상 아래 과일이 사진에 안 나오더라구요.
아네모네홀 경우 긴 직사각형꼴인데다가 옆에 음료수 냉장고까지 있어서

돌상 아래까지 전체적으로 컷을 잡으면 가로가 짧아 옆에 지저분한 음료수 냉장고 등이

나오고 그걸 안 나오게 잡다보니 돌상 아래가 안 나오더라구요.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 여자아기라서 그런지 옅은 귤색의 돌상천도 마음에 들었고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게 좋았습니다.


- 돌상 배경은 색상은 마음에 들었지만 투명 아크릴로 되어있어서

빛번짐이 생기더라구요. --; 그래서 스냅작가분에게 사전에 계속 부탁드렸어요.

스냅작가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다행히 사진은 별로 크게 빛번짐이 있진 않았습니다. 걱정하던 것보다는 괜찬았어요.

 

6) 사회자 및 직원친절도


- 아주 친절하고 훌륭한 사회자를 만났어요. 전문 사회자가 아니라 실장님이셨어요. ㅋㅋㅋ
돌잔치 시작하기 전에 대면하면서 한번 더 설명해주셨고 의도하는 분위기 말씀드리니 원하는대로 해주셨어요. 별 부담없이 착착 순조롭게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전 튀는 전문 사회자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 전체적으로 서비스 업종 직원들이 친절함은 기본이죠. ^^
아주 충실한 기본을 가진 직원들이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잘 해주셨어요. 가끔 그릇 소리가 크게 난다거나 음식 그릇 치우면서 개인 잡담하고 웃는 직원들이 몇몇 보였으나 옥의 티 정도였어요.

 

 

 

2. 헤어메이크업 - 지선메이크업 http://cafe.daum.net/jisenamakeup/ 
메이크업 : 100점 만점에 100점
헤어 : 100점 만점에 100점

 

- 갑자기 회사에 바빠지는 바람에 준비를 못하고 있다가 돌잔치날 이틀전에야 예약했습니다.
예약 못 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원래 다니던 미용실에 갈 계획이었으나
신부화장이랑 돌잔치 엄마화장이랑은 다른 거라고 친구들이 강조하는 바람에 추천받았어요.
전 얼굴이 넙적하고 살이 많이 찐 뚱뚱엄마라서 돈주고 메이크업이랑 헤어를 해야하나

고민했거든요. 별 의미없지 않을까 했죠.

헤어는 제가 워낙 혼자 잘 하는 편이고 메이크업은 화려한 걸 싫어해서요.
그래도 첫 아기 돌인데 메이크업도 안 하냐는 핀잔을 듣고 예약을 했어요.


- 3시 돌잔치고 점심시간도 끼고 해서 11시에 예약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 험한 날이다보니

약간 늦으셨어요. 그래도 친절하게 원하는 스타일로 해주셨어요.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게 원했고 헤어는 한복 입을거라고 양쪽으로 땋아달라했어요.
전문가의 손길이 참 무섭다는 게... 다 완성되니... 정말 돈 들인게 안 아깝더라구요. 하하하하~
아가가 못 알아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딸내미도 이쁜지 보고 웃어주더라구요.
메이크업은 제 장점을 부각시켜주셔서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주셨고요,
손이 많이 드는 땋는 머리스타일도 제가 잔머리가 많아 고생스러웠을텐데도 잘 해주셨어요.

잔치 끝날때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그대로 유지되었답니다.
다음에 또 메이크업과 헤어할 일이 있으면 지선메이크업으로 할 거여요.

 

 

 

 


3. 성장 동영상 - 데쟈뷰 http://www.dejavu.or.kr/

- 구로 워터프런트에서 서비스하는 업체 중에 골랐습니다.
그냥 무난했어요. 업체표는 일정한 틀에 아가 사진이나 동영상 넣어주는 거쟎아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 보기엔 좋았지만 다시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 훌륭하다거나 잘못되었다거나 하는 것없이 그냥 무난하기만 했습니다.
전 결혼식때 동영상 만들어서 상영했었는데...

그때 제가 하루 밤새서 했는데... 그게 낫더라구요. --;
그래도 엄마가 바빠서 못 해줬으니 대신해 준 것치고는 무난했어요.
다음에 시간되면 손수 성장 동영상 만들어 주고 싶네요...

 


4. 답례품 - 수민맘

100점 만점에 100점

- 답례품은 처음부터 수건을 하기로 마음먹고 유명한 수빈맘에서 했어요.
열말이 필요없지요~ 훌륭합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답례품이었어요.
포장도 이쁘게 리본 묶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5. 스냅 - www.monorain.com 모노레인

100점 만점에 100점

- 정말 스냅은...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저도 추천받았는데 진짜 성실하시고 최선을 다해서 찍어주셨어요.
제가 좀 까탈스러워서 원하는 포즈 사진도 요청하고 돌상배경 빛번짐 생기니까

유의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이것저것 좀 요구했거든요.

그래도 싫은 내색없이 설명해주시고 잘 찍어주셨어요.
눈보라 치는 날 아가 데리고 나가서 눈발 날리는 배경으로도 찍어주시고...
원래 겨울에는 야외촬영 안하는 거라면서도 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돌잔치 장소가 포토존도 없고 특별하게 사진찍을 곳도 없는데도

이리저리 다니면서 잘 찍어주셨어요.
가족보다는 아이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길 원하고 자연스러운 컷 원하시는 정말 강추해요.
개인 작가라서 받는데 시간 걸리지만 (전 정확히 한달. ^^) 기다리는 맛이

아주 훌륭한 작가님이셔요.
말씀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엄마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것저것 요청해가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100% 다 응하며 최선을 다해줄 작가님이시더라구요.
전 꽃피는 봄 오면 야외촬영도 부탁드려볼까해요...


- 스냅은 되도록이면 돌잔치 장소 촬영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이 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작가님도 워터프런트 다른 지점 경험이 많아서 돌상배경 빛번짐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셔서 너무 만족스러운 추억을 담아주셨답니다.


- 아쉬운 게 있다면 제가 너무 정신없어서 더 많은 다양한 사진을 못 담았다는 거죠~ 하하하~
워낙 사진 욕심이 많은 저라... 자신있게 강추합니다!!! ^^

 


- 여기있는 사진이 다 작가님이 찍어주신 거여요~ ^^

 


6. 아가 드레스 및 한복

100점 만점에 100점

- 구로 워터프런트에서 빌려준 거여요. 드레스도 한복도. 나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복 속치마가 없어서 속치마만 개별 준비했고요.
돌잔치 본식엔 한복입었고 스냅 촬영시에는 드레서 두벌 빌려서 입었어요.
몇만원씩 대여해서 입힐 수가 없더라구요. 종류도 너무 많고 저래야하나 싶기도 해서요.
그래서 무료 대여로 구로 워터에서 빌렸는데 괜찮았어요~

 

 

7. 엄마아빠 의상

 

- 결혼식때 한 한복이랑 각각 소장하고 있던 양복, 원피스여요.
결혼식때 한복 맞출때부터 아가 돌잔치때 입어야지 마음먹었던 거라 아무 생각없이 선택했어요.
전 만족했어요~ ^^

 


8. 엄마표

 

- 영화 포스터 패러디 : 솔직히 엄마표가 아니라 이모표여요. ^^
  이*에서 대형인화하고 아크릴 액자까지 했고, 아가 성장 12월 액자 두개, 테이블 안내면 20장
  이렇게 10만원 들었어요.
- 태교일기 4권 : 아가 뱃속이야기여요. 남양** 에서 공짜로 4권했어요.

  100일 일기쓰면 한권씩 공짜거든요.
  아가 태어나서도 계속 출석해서 400일 만들어서 4권 태교일기로 만들었답니다.
  제가 제일 자신있는 게 글쓰는 거라서 별로 힘 안들고 했는데 가장 큰 의미있는 선물이여요.


- 덕담북 : 아가 사진 몇컷 넣어서 스냅* 에서 급하게 만들었어요.

잔치 하루전날 만드는 바람에 퀵으로 배송받아서  배송료 포함 5만원 들었죠~


- 배냇액자 : 아가 태어나기전에 미리 만들어주고 싶어서 사놓은 배냇액자에

  아가 기념품 넣었어요. 배냇저고리, 탯줄, 손발톱, 배냇찌등... 3만원정도 옥션에서 구매한 듯

 


많이 화려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치룬 돌잔치였답니다.
돌잔치 끝나고 아픈 아가들이 많다던데 다행히 우리 아가는 아프지 않고 넘겼네요.
아가를 힘들게 한 돌잔치는 아니었다는 것에 가장 만족한답니다.

바쁘기만 하던 어설픈 직장맘이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 돌잔치였습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예진이와 하루하루 지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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