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에서 늦은 돌잔치 후기..

조회 19027 | 2014-03-12 18:40
http://www.momtoday.co.kr/board/24971

저희 아가 돌잔치 했어요!

신림동 워터플라워에서 아주 성대하게~ 잘 치뤘답니다.

일단 돌잔치는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그곳 음식이 어떠냐에 따라 돌잔치 잘했다 못했다로 평이 나올게 분명하기 때문에

음식 가짓수도 그렇고 따로 1인당 햄버그,왕새우,치킨조각이 어우러진 스테이크가 서빙되어 나오고

음식맛도 괜찮은 워터플라워로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좋았고요 

저는 아가랑 놀아주니라 메이크업이랑 한복대여 따로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워터플라워 협력업체를 이용했는데요

지하 2층 로젤베이비에 스튜디오가 있어 당일 드레스입고 돌사진도 찍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꼭 비디오로 남겨야 한다시길래 비디오촬영도 같이했어요. 앨범 사진 다 맘에 들고요

드레스도 블랙으로 고른건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메이크업도 화사하니 깔끔하게 잘 되었고요.  저는 따로 돌답례품과 함께 여자손님들께만 드릴

플라워머리끈을 장식해달라고 헤어스타일리스트분께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달아주셨는데요 잘어울려서 기분 좋았어요.

플라워 머리끈은 기혼은 피치, 미혼은 핑크로 제가 직접 조화를 사다가 만들었어요~

 

한복은 좀 날씬해보이는 스타일로 골랐고요. 사실 신랑이 파랑을 좋아하기도 하고 오렌지가 화사하니 이뻐요~

 

이벤트선물이 9가지나 되서 지루할까 걱정이었는데 사회 보시는 분이 정말 재미있게 춤도 추시고 분위기 띄워주셔서

손님들이 유쾌하게 즐기다 가셨어요. 게다가 남편의 깜작선물까지 준비해주시고 감동의 쓰나미^^

 

 

돌잔치끝나고 수많은 짐을 어떻게 옮기나 고민하는데 사회자분께서 같이 주차장까지 날라주셔서 수월하게 정리하고 돌아왔어요.

정신없고 피곤했지만 그동안 힘들었던 육아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주었던 행복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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