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무로 섭외0순위 하정우와 충무로 차세대 정영기

조회 4993 | 2014-03-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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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하정우 편 보셨나요?

 

지금은 충무로 섭외0순위, 변신의 귀재로 손꼽히지만

예전에 수많은 오디션에 탈락한 과거 경험을 토로한 적 있죠.

 

 

 

 충무로 TOP인 그에게 닥친 시련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

노력한 사람에겐 언젠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거 같아요.

 

 

 

충무로의 별이 되기까지 그만의 노력

 

아마 그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한 건 무명시절부터 준비해온

 내공이 한 몫 했던 이유 아닐까요?

 

 

 

 

지금은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충무로 탑 배우지만

불과 2005년도엔 뮤지컬영화 '구미호가족'에서 박준규 아들로 일자 앞머리에 우스꽝스런

캐릭터로 단순 무식한 구미호 연기를 엽기적으로 소화하며 연기 폭을 넓혀갔죠.

 

구미호가족 이후에도 꾸준히 드라마 단역부터

독립영화계  및 충무로에 발을 내디디며 연기경력을 쌓아갔는데요.

 

 

 

 

2007년에 개봉한 '두 번째 사랑'은 한미합작 독립영화로

여주인공엔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출연했죠.

 

'두 번째 사랑'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간 지하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미국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아이를 갖고 싶어 정자제공을 받으려 한

소피 리와 불륜에 빠지면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이 영화는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 33회 도빌 아메리카 영화제에서 2등격인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남자주인공 지아의 불안한 내면연기가 우울하게 표현된 호평을 얻었습니다.

 

전 구미호와 두 번째 사랑을 보면서 왠지

하정우와 느낌이 비슷한 충무로 차세대 배우를 발견했는데요.

 

 

 

 

그간 어디서 봤더라?

이름이 뭐지 하고 기억에 나지 않다가 2월 6일 개봉한 충무로 화제작이던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알아차렸죠.

 

 

 

'UFO'단편영화에서 UFO가 실제 있을 거라 믿는 '광남' 역할

 

UFO는 천진난만한 10대 4인방인 순규,광남,기쁨,진우가 UFO 괴담

지역으로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특히 광남인 미칠 광남이가 아닐 정도로 돌+i 기질과 허풍이 다분해

하정우의 전작 구미호처럼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잘 표현했죠. 

 

 

 

 

 

 

이외 2012년도 독립영화 '숲'에선 미쟝센영화제 때 1등한 작품으로

작품성과 배우들의 탁월한 심리묘사가 뒷받침돼 호평을 받은 작품인데요.

 

 

 

숲은 30여 분의 런닝타임으로 진행돼 과거인지, 현재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컴플렉스를 가진 한 남자가 타인에게 상처받는 문제를 비극으로 치닫기까지 디테일하게

풀어낸 영화로 적당한 공포감과 스릴러가 조성됐죠.

 

 

 

이 얘긴, 두 친구 구정과 (정영기) 태식이(엄태구) 숲에서 자살이란 주제로

페이크다큐를 촬영하면서 여자(에스더)가 등장하면서 친구 사이에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된 스토리예요.

 

추후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자꾸만 귀에 거슬린 음산한 소린 감독이 연출한

복선으로 결말에 다다라서야 의문의 단서를 여는 역할입니다.

 

'두번째 사랑'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호평된 러브스토리 작품으로

배우 정영기 씨의 내면 연기가 좌중을 압도 했다고 생각해요.

 

 

 

2014 충무로 화제작 '또 하나의 약속'

 

2014년 충무로 영화인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반도체 회사에엇 산재를 입어

목숨을 잃은 故 황유미 씨 실화를 스크린에 옮겨 박철민 씨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대기업으로부터 소송을 건 얘기입니다.

 

 

정영기 (도영) 씨는 극중 박철민 씨의 딸 박희정과 함께 일한 동료로

산재의 원인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진술하는데요.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또 하나의 약속'에서 유약한 인물이

현실문제에 도피하지 않고 맞서 싸워 기대가 갔습니다.

 

정영기 씨 역시 지금의 하정우처럼 무명시절 연기 내공을 차차 쌓으면

나중에 대한민국 충무로 섭외 0순위가 될 거라고 생각돼요.

 

 

 

충무로 블루칩을 꿈꾸기까지

 

아울러 개인블로그에 남긴 얘기대로 앞으로 늙어 죽을 때까지 눈이 침침해져

대본이 안 보이고 기억력이 없어서 대사를 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연기를 해야겠단 다짐이 굳어지길 바랄게요.

 

하정우 씬 지금 있는 그대로여서 충분하니 앞으로 차기작에서 만났으면 해요~

 

언젠가 충무로에서 두 배우가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을 바라보며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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