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많이들었던 돌잔치~ 후기올려요.

조회 18707 | 2014-04-07 06:59
http://www.momtoday.co.kr/board/25718

돌잔치를 앞두고 정말이지 누군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막막했어요
그러던중 돌잔치 후기글들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어서 저도 후기글 올려 봅니다 ^^
다른 분들도 저처럼 많은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1.헤어 메이크업 - 베키메이크업 http://cafe.daum.net/beckym


돌잔치를 하려니 결혼식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전 결혼식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드레스 였거든요
그렇다고 결혼할때처럼 샵에가서 하자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내가 직접하자니
중요한 행사날 망칠거 같아 두렵고 알아보다가 출장메이크업을 알게 되었어요
저만 모르고 살았던 걸까요 많은분들이 돌잔치행사는 대부분 출장을 부르셨더라구요
일단 출장으로 맘이 굳히고 정말많은 출장 메이크업이 있어서 나에게 맞는곳은 어떤곳일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투성이였답니다 그러던중 많은지인분들이 저에게 추천해주신곳이 베키 메이크업이였어요
열몇분이 거의 베키 메이크업을 열광하며 추천해주셔서 다른곳은 보지도 않고
베키메이크업으로 예약했었답니다^^
어떤분이 오실까 전날부터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아가 컨디션 조절하느라 밤샌덕에 제얼굴은 푸석푸석
전화목소리에서 부터 신뢰감이 팍팍 들던 원장님은 예상대로 첫만남부터 저에게
무한 신뢰감을 얻으셨답니다 원하는 스타일이 있는지 물어보셨지만 전 원장님의 카리스마에 뿅반해서
알아서 잘해주실거 같아요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 해버렸어요~ 저정말 장난아니게 까다로운 여자인데 말이에요
정말 헤어 메이크업 하면서 인생얘기 여러얘기를 들려주셨는데 저에게 도움도 많이되고
인생 조언도 해주시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원장님 가실땐 제가 너무 서운해서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감사했어요 많은분들이 제2의 결혼식을 올리는거 같다며 왜이렇게
이쁘냐고 하시는데 부끄러우면서도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싶었답니다
참 푸석푸석했던 제얼굴은 원장님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화장이 먹더니
수정화장 하나도 안했는데도 오히려 윤기를 머금고 피부가 좋아보이더라구요 거울보면서 너무 신기했어요 ^^

 

 

2. 엄마 의상 - 파티와 드레스 http://cafe.naver.com/partyndress1


제가 선택한 의상은 아이리스 맘드레스에요 ^^
전 사실 주인공은 아기이니 드레스는 아기만 입으면 된다 생각했어요
일년동안 애키우느라 늘어진 츄리닝 단벌로 살아온 저에게 꾸민다는건 잊혀진지 오래였으니깐요
그런데 알아보면서 엄마의상도 빌려주는곳도 알게되고 많은분들이 돌잔치는 아가뿐만 아니고
엄마도 주인공이란 사실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결혼전엔 정말 꾸미는것에 목숨걸고산 저인데
화려했던 제 인생이 파노라마 처럼 그려지면서 안되겠다 싶어 엄마의상도 알아보게되었답니다^^
전 흔한건 별로 안좋아 하는사람이라 원피스 종류는 제눈엔 따 똑같아 보이기만 했어요 ㅠㅠ
한복도 다 비슷한거 같고 결혼식때 빼곤 드레스 입을일도 앞으로도 없을거 같아 드레스로 생각을 바꾸고
한달을 의상 고르는일에 몰두했어요 우연히 보게된 파티와 드레스 아이리스 맘드레스
첫눈에 절 반하게 만들어준 드레스에요 제가 워낙 화려한걸 좋아해서인지 다른옷들은 이후부터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구요 제가 맘에 든게 있으면 다른건 눈에 잘 안들어 오거든요
두말할거 없이 굿초이스였어요 아기보다 엄마가 주인공인거 같다며 결혼식하는거 같다고
다들 너무 이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주시더라구요 사진을 더많이 찍어둘걸 그랬나봐요
아기키우느라 한동안 잊고살았던 저 자신을 빛나게 만들어준 파티와 드레스 사랑합니다^^

 

 

3.장소 - 노원 벨라파티하우스 (구 노원 초대홀 ) http://cafe.naver.com/chodaeno1

돌잔치 장소 정하면 반은 준비한거란 글을 보고 6개월 전부터 장소 섭외에 나섰어요
여러군데 돌아다녀도 가격면이나 장소 음식 다 맘에 드는곳이 없던 차에 저희가 찾는 조건에
거의 맞는 초대홀일때 계약을 했었는데요 저희 할땐 벨라 파티 하우스로 바뀌면서 단독홀이 아닌
뷔페로 그리고 아기 사진찍을수 있는 포토테이블이 정말 많이 만들어졌더라구요
카페분위기 나는 공간과 결혼식장 같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단장후 저희는 정말 운이 너무
좋았구나를 연발하며 벨라파티 하우스 덕에 많은 분들께 칭찬 받았어요~
모두들 음식이 너무 맛이있고 홀들이 어쩜그렇게 이쁘냐며 칭찬해주시더라구요 ^^
모든 장소가 아가들 사진찍을수 있는 예쁜 배경으로 바뀌어서 인지 아가들 데려오신 분들은
사진들도 많이 찍고 가셨답니다~ 특히나 사회를 진행해주셨던 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저희를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더 정이 가는 곳이였네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는 모습으로 이리저리 저희를 도와주시느라 뛰어 다시셨답니다^^
사회자 분의 배려덕분에 돌잔치 무사히 마친거 같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4.아기 드레스 - 희재옷장 http://cafe.naver.com/hee1st

의상 st39
드레스를 사야하나 빌려야하나 돌잔치의 주인공은 우리 공주님인데 정말 고민많이 되더라구요
사자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싼가격에 그저그런 옷을 입히자니 맘에 안들고
예쁜 수입 드레스 입히고 싶어서 대여 드레스 정말 한달 가까이 알아본거 같아요
하얀 드레스는 비슷한거 같고 너무 흔한거 같아서 사실 하얀 드레스는 잘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요
우리아기 가을에 태어나서인지 골드 드레스 너무 잘어울릴거 같아서 눈여겨 본 드레스였어요
그런데 카페에 후기글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정말 일주일동안 드레스 사진을 하루종일 보면서
내선택이 과연 좋은 선택일까 고민에 고민은 하다가 다른건 눈에 들어오는것도 어차피 없고해서
후회하느니 스냅만 찍자 생각하고 대여했었죠 그런데 의상받고는 제가 왜 도대체 고민했는지
화려하고 목부분에 진주장식 치마에 골드 펄장식 하나하나 너무이쁘고 제맘에 쏙드는 드레스를 앞에두고 안빌렸으면 정말 후회많이 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희재옷장 이름답게 전 무슨 옷장을 통째로 보내주신줄 알았어요^^;
옷이 온날 한참을 우리애를 데리고 인형놀이에 빠져선 행복한 고민에 빠졌었답니다.
헤어삔하며 머리띠화관 20개 가까이 보내주신거 같아요 신발도 사이즈 혹시 안맞을까봐
두개나 보내주시고 날씨가 추울까봐 가디건도 대여해야할지 문의를 드린적이 있었는데
가디건도 어쩜 세트로 너무 예쁜 가디건을 무료로 보내주셨더라구요 배려하며 쎈스하며
덕분에 정말 행복한 돌잔치를 할수있게 해주신 희재옷장 너무 감사드려요 ^^

 

 

5.답례품 - 리빙코아 http://www.livingcore.net/

답례품 이벤트 선물 하나끝낸거 같으면 하나가 또 고민이고
답례품도 뭘해야하나 흔한건 싫고 그렇다고 먼길와주신 분들께 주고도 욕먹는
답례품을 했다간 두고 두고 후회가 밀려올거 같고 할수없이 수건으로 굳혀가던 저에게
어떤분이 같이 글라스락 공구하자고 쪽지를 보내셨더라구요
380ml 글라스락이 대박 할인을 해서 너무 저렴한데 공구까지 하면 200원씩 더 할인을 해준다는
소식에 급히 리빙코아 홈페이지 방문해서 바로 결정했어요^^
가격도 너무 착한데 아기있는 엄마들은 아시자나요 글라스락의 진정한 가치를요^^
포장도 이쁜데 무료고 많은분들이 답례품 안가져 가시려다가 글라스락이란 말들으시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엔 몇개씩 더 챙겨 드렸어요 그래도 부담없는 가격이니까요^^

 

 

6. 스냅 - 찬군맘 스냅 http://cafe.naver.com/momsnap
결혼식을 해보니 정말 비싸게 주고한 결혼식 스냅사진이 정말 화가날 정도로 엉망인걸 보며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오히려 그날 지인이 옆에서 자연스럽게 찍어준 사진들이 훨씬이쁘고
오래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 돌잔치날 스냅을 불러야 하나 지인한테 부탁해야 하나 하다가
잔치날 와서 지인을 고생시키는것도 아닌거 같아 스냅을 부르기로 했어요 가격도 천차만별 너무 많은
스냅하는 업체 이름에서 고민하다 어떤분이 찬군맘 스냅에서 했는데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아무래도 아기 엄마이다보니 아기를 다루시는 것도 능숙해서 맘에 들었다는 글에 바로 결정했죠
제가 할땐 이벤트 까지 하셔서 상상도 할수 없는 너무 저렴한 가격에 할수 있었답니다 ^^
배려와 싹싹함으로 무장한 작가님덕에 우리아기 웃는 사진도 많이 나오고 정신 하나도 없어서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사진도 보름만에 받고 스냅을 의뢰하길 잘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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