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이 부쩍 는 송양
바쁜 저녘시간에 오빠랑 가게앞에서
난리난리 부르스를 치며 뛰어다니다 넘어져
대성통곡을 하며 들어온다
대기한 주문전화에 정신없어
좀만 기다려 달라고
이거 끝내놓고 약발라 준다는 나의 말에
딸램 아낌없이 폭언을 발설한다
"엄마 나 피가 많이 나서 죽으면 어떡해요 ㅠ.ㅠ"
절대 그정도로 죽지 않는다고 말해도 소용없다
죽는다는 의미도 어렴푸시 알게되었나부다
생각할 수록 기특하고도 웃긴 ㅋㅋㅋㅋ
힘들고 지친나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