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이 두 번째 포토북 받았습니다^^

조회 6629 | 2011-05-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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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이 두 번째 포토북 받았어요~

 

 

받은 지 일주일도 더 넘었는데 후기가 늦었네요.

두 번째 포토북도 첫 번째 포토북이랑 분위기나 편집 내용이 차이가 많이 없네요.

저는 포토샵을 잘 못하는 관계로,

포토샵으로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만든 엄마들 포토북 보면서

정말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제 능력 밖의 일이라, 맘투에 있는 틀을 주로 이용했어요^^

 

첫 페이지는 글로 시작하고 있어요.

첫 번째 포토북도 첫 페이지가 훈민이 프로필로 시작했고 두 번째 페이지는 엄마의 다짐을 적어 두었기 때문에

1권과 2권을 비슷하게 하려고 두 번째 포토북도 1, 2페이지는 글을 넣었죠.

 


훈민이를 제일 예뻐라 해주는 숑이 이모를 큼지막하게 넣어 사진의 첫 페이지를 넣었는데,

포토북 1권이 신기하게 딱 100일에서 끝이 나서 2권은 101일부터 시작이에요.

그런데 저는 하루하루 사진을 많이 찍어뒀는데 그 사진들 인화하지 않고 이렇게 포토북으로 만들어 보관할 생각이라

그날 그날의 사진 한 장만 넣지 않구, 놓치고 싶지 않은 사진들은 모두 넣다보니

2권은 147일에서 끝이 났네요. 이러면 앞으로 어떻게 다 만들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포토북으로 안 남겨 놓은 사진들은 나중에 찾아보려해도 파일이 워낙 많아서 힘들까봐 포토북에 다 넣었어요.

 

1권하고 좀 다른 점은 크게 한 페이지로 넣은 큰 사진들에도 글을 달아서 설명을 붙였다는 건데요,

음... 글이 없는 게 깔끔하긴 한 것 같은데, 나중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글을 달아 놓으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훈민이는 양수 터지고 아주 오래 엄마 뱃속에 머무르다 나오는 바람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었던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찍는 사진도 없고, 또 손도장, 발도장도 없고, 손, 발 사진도 없어요.

그래서 저는 한 번씩 훈민이 손, 발을 찍어 두는데요,

마지막장은 우리 아들 발로 마무리했답니다.

 

 

그리고 앞표지랑 뒷표지는 1권이랑 같은 모양으로 했어요.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아요.

전 좀 단순한 걸 좋아라해서요^^ 그런데 포토샵을 잘 할 줄 알게 된다면... 그 땐 또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하여, 우리 아들 책장에 포토북이 2권이 됐구요, 엄마가 만든 나도나도책도 포토북 옆에 꽂아두었어요~

 

 

어제부로 100일 성공했으니 또 세 번째 포토북 작업해야겠어요~^^

예쁜 포토북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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