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플 때 무작정 전화하는 것보다
그 보고픔 가슴속에 꼭꼭 채웠다가
못 견디게 그리운 날
편지 한 줄 쓰는 것은
어떨까요?
자기만 사랑해 달라고
어린아이처럼 조르기 보다는
다른 이도 사랑 할 수 있도록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 주는 것은
어떨까여?
아무곳에서나
사랑을 속삭이는 것보다는
비록 안타깝고 초초할지라도
그 사랑 묵묵히 흐르는 침묵으로
가슴 속 깊이 간직해 두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때
자질구레한 변명이나
어색한 웃음보다는
시간이 흘러도 기억될 수 있는
작은 미소 하나 보여 주는 것은
어떨까요?
미안해요 당신 사랑해서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