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신장이식 감염과 불치병의 공포

조회 1596 | 2014-07-18 12:03
http://www.momtoday.co.kr/board/29156

아침 출근 길에 모바일 주요 뉴스 많이 보는 편인데 

읽다가 특별한 기사를 발견해서 읽어보니 제목은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도, 돈이 많은 재벌들도 살다 보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정말 많다는 것에 대한 기사가 였어요.
<매경뉴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989861>

 

특히 CJ 이재현 회장의 건강 상태에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요.

뉴스에서 다뤄지는 부분 중

"징역 판결이 나고 항소를 진행 중이다", "어떤 내용이 주요 쟁점이다" 라는 내용만 귀담아 들었고

CJ 이재현 회장의 휠체어 법원 출두 같은 내용은 무시했기 때문인거 같아요.

그간 다른 회장님들의 휠체어 법원 출두가 잦은 탓도 있겟죠.

 

기사를 보면 이재현 회장이 앓고 있는 병이 샤르코 마리 투스병, 만성신부전증 이라고 하는데요.

만성신부전증의 경우는 다들 아시는 병이라고 생각되네요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손상이 클 경우 의료적인 처지 없이는 생명이 위태로운 병이잖아요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이 반드시 필요한 병인 만성신부전증은

장이식수술 하더라도 거부반응 그리고 감염 방지를 위해서 1년 정도는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하는 무서운 병이에요.

CJ 이재현 회장의 경우 지난해 8월에 부인 김희재씨로 부터 신장을 이식 받았는데

5월에 이재현 회장의 신장에 거부 반응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유전병으로 신경 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신경을 구성하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신경 장애가 오면서 점차 걷지 못하게 되는 희귀질환이라고 하네요.

프랑스인이었던 샤르코와 마리, 영국인이었던 투스에 의해 처음 알려지면서 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불리게 됐으며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CMT" 라고도 하는데 근본치료법은 없는 데다가 희귀병으로 분류되어 있고,

이재현 회장의 "대기업 총수" 타이틀 때문에 그 동안 공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네요.

 

샤르코 마리 투스 병으로 시달리면서 신장이식수술 후 감염의 위험과 공포에 시달리는 상태로,

의사들의 소견처럼 이재현 회장은 무균 장치를 갖춘 중환자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CJ 이 회장에게 내려진 형벌은 징역 4년형, 하지만 당장 생명과 직결되는 중병 임에도 방치하는 것은

병원 진단서를 날조해 병원에서 호화생활을 한영남제분사건 이후 과도하고 엄격해진 탓이겠지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은 건강상태 악화로 병원과 구치소를 반복하는 이재현 CJ 이 회장에 대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제때 구속집행정지를 시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법원을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잘 생각해보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돈은 약간의 편리와 사치를 제공할 뿐, 정말 중요한 건강은 살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는데요.

돈보다 중요한 지금 내가 가진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사내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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