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강렬한 햇님이 우리를 반기는구나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까??
에어컨에 밤새 의지한 아빠는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방학인데도 더 바빠진 아들아
오늘은 니가 가는것도 못보고
뒤늦게 목매어 불러보아도 넌 뒤도 안보고
엉아랑 누나랑 쒼이나게 조잘거리며 가더구나
배고플텐데....두공기나 먹어대는 밥돌인데
돌봄교실에서 개미 코꾸녕만큼 간식얻어먹고
잘 버틸수 있을지...
방학내내 맘편히 쉬지도 못하고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기특한건 니가 잘 따라와줘서
욕심은 있어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며
닥달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흐뭇하던지
담주는 레고하니까 이번주 영어시간 알차게 보내고
주말에 비 안오면 또 계곡가자
예리는 지역신문 두곳에 사진이 올라잇어
신문 찾아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