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채원 공주의 한 살 파티

조회 16012 | 2011-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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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둘째 공주 채원이의 첫 돌(7월 9일) 지난지 3개월이 되었는데, 컴퓨터가 말썽피는 바람에 행사 후기를 이제서야

남기게 되네요. 첫째 아이 돌잔치를 치뤘을 때의 아쉬웠던 부분들은 왠지 둘째 아이때의 첫 돌 준비를 하면서 채워져

가는 느낌이 들어서 나름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의 돌잔치 행사 후기가 첫 돌 준비하시는 맘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 채원공주의 첫 돌 준비과정을 소개해 드릴께요...^^

 

1. 돌잔치 장소 : 하늘정원(서울시 금천점)

주변 엄마들의 추천으로 하늘정원이란 곳을 알게되어 2주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식대와 시식 후기 이벤트

덕택으로 스테이크와 와인 제공 및 음,주류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포토존은

비록 넓진 않지만 다양한 배경공간이 마련되어 우리 가족이 스냅사진을 이쁘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하늘정원의 장점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작게나마 마련된 수유공간, 포토존과 미용실이

가까이 있어서 참 편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냅

 

홀은 아이리스와 바이올렛 홀 2개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인원이 많을 경우라면 바이올렛

홀이 나을 듯 해서 바이올렛 홀로 예약을 했고요, 무엇보다 보랏빛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답니다. 뷔폐 음식 마련되어 있는 곳을 카메라에 담지 못해 너무도

아쉬운데요, 가장 맘에 들었던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도록 수족관에서 주방장 아저씨가

회를 직접 떠준다는 점에서 주변의 장소와 차별화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행사날 지인 분들이 스테이크와 음식 맛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2. 의상 : 아가 원피스-버버리 프린스, 엄마 원피스-조웰 드레스/헤어는 하늘정원 미용실

아가의 생일 날 엄마의 메이크업과 의상 또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첫째때는 출장 메이크업을

받았는데요, 둘째때는 여기저기 발품 팔아서 예약하기 귀찮기도 해서 하늘정원 미용실을 이용했습니다.

하늘정원 예약했을 경우 미용실 이용시 할인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이 곳에서 메이크업과 헤어, 신랑 메이크업,

첫째 딸 간단한 메이크업과 헤어 3인 가족으로 10만원에 받았구요, 저희 가족이 버버리로 의상을 입었기

때문에 하늘정원 미용실에서는 의상과 어울리는 심플한 올림머리와 제가 좋아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스타일을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첫째때는 퓨전 한복을 입었지만 둘째때는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으로

입고 싶어서 버버리 프린스라는 곳을 소개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를 했고요. 1인당 4~5만원 가격이네요.

2011년 10월 7일

 

3. 돌상 및 풍선장식/성장 동영상, 이벤트 진행자 : 하늘정원

돌상과 풍선 장식은 행사 1주일 전 다당자가 연락을 주면 하늘정원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컨셉으로 선택한

후 담당자에게 알려주면 아래 사진처럼 꾸며줍니다. 성장 동영상 또한 데자뷰라는 협력업체를 통해 편하게

성장 동영상을 만들 수 있었네요.

2011년 10월 7일

 

그리고 이벤트 진행을 너무 재밌고 지루하지 않게 해줘서 다들 재밌덨다고 하네요. 이벤트 상품으로

다소 과장된 진행을 해줬던 부분이 오히려 집중할 수 있게 해줬던 것 같아요...ㅋ 여지껏 본 이벤트

진행자 분 중 최고로 재밌었답니다.

2011년 10월 7일

 

4. 포토 테이블 및 답례품 : 하늘정원과 답례품(민 아트 돌 답례품)

우리 가족이 스냅 촬영을 하는 동안 인화해서 준비해 간 사진과 액자들로 포토 테이블을 꾸며 주었습니다.

첫째때는 포토 테이블을 손수 꾸미거나 업체를 통해서 해야만 했는데, 바이올렛 홀 입구 한 켠에

포토 테이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답례품은 흔한 상품보단 안전한 먹거리로(국내산 우리차

3종)준비를 했고요.

2011년 10월 7일

2011년 10월 7일

2011년 10월 7일

 

5. 돌스냅 사진 및 성장앨범 : 둘리포토(광명사거리 위치)

첫째아이때 이용한 둘리포토 스튜디오에서 둘째 아이 또한 성장앨범을 예약하여 행사 당일 사진 작가님이

오셔서 열정적으로 스냅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우리 아이가 조금 힘들어해서 웃는 모습을 많이 담지 못해

너무도 아쉬웠지만, 사진 작가님이 한 컷이라도 더 카메라에 담아 주고자 매우 열심이 찍어주신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내 귀요미들~

첫돌

 

전반적으로 돌잔치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첫째 아이 첫 돌때 보단

좀 더 차분하고 정리된 듯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나름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끝으로 하늘정원에서 무료로 아이 돌복(한복)을 대여해 주셨는데, 아기가 피곤해서 한복을 입히지

못하고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해 너무도 아쉽네용~^^

 

아무쪼록 저의 행사 후기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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