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에 맞게 물티슈 쓰는 방법

조회 1648 | 2015-05-15 14:02
http://www.momtoday.co.kr/board/38385

TPO1 아이 얼굴이나 손을 닦아야 할 때 
집 밖으로 나서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를 통제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돌멩이, 나무, 흙 등 호기심 가는 것을 만지고 난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얼굴이나 예민한 눈, 코, 입을 만진다. 

물로 씻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손•얼굴 전용’ 물티슈로 더러워진 아이 얼굴과 손을 닦아준다. 피부 임상기관에서 검증받은 무자극 제품으로 민감한 부위 전용 물티슈라면 연약한 신생아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닦은 부위를 아이가 만지거나 빨아도 무해하다. 야외에서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기 전후에도 얼굴에 묻은 음식물 자국과 손을 꼼꼼하게 닦아주고, 물티슈로 닦은 부위는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 더 발라준다.

TPO2 피부가 유독 민감한 아기일 때 
아직 기저귀를 떼지 않은 아이나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같은 증세가 잦을 만큼 피부가 민감한 아이라면 평소 물티슈나 보습제도 깐깐하게 선택해야 한다. 물티슈는 반드시 보습에 도움이 되는 시어버터, 허브 등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른다. 

스킨케어 제품 역시 아토피 전용이나 민감한 피부 전용 보습제를 고른다. 끈적끈적한 타입이면 오히려 황사나 꽃가루 등이 달라붙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TPO3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줄 때, 자외선 차단제를 닦아낼 때
아이 얼굴이 눈에 띄게 더러워지지 않더라도 외출 중에는 수시로 아이의 얼굴과 목, 손을 닦아주어야 한다.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의 유분기로 인해 아이 피부에 황사, 먼지 등이 달라붙을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은 아이는 쉽게 땀을 흘릴 수 있기 때문.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로 씻어내는 것이지만 나들이 중일 때는 물로 씻기기 어려우므로 최소 2~3시간마다 손•얼굴 전용 물티슈로 아이 얼굴을 닦아주고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 수준으로 얇게 펴 발리는 것을 고른다. 

목덜미처럼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도 물티슈로 닦아준 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귀가 후에도 손•얼굴 물티슈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닦아낸 다음 물로 세안 후, 마무리로 스킨케어 제품을 발라 보습한다.

TPO4 아기 기저귀 갈 때 
아기가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외출 중 언제라도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 기저귀를 갈 때는 야외보다 인근 휴게소나 화장실 기저귀 갈이대, 차 안 등 실내에서 해주도록 한다. 물티슈로 닦아준다 해도 민감한 부위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고 엄마 역시 뒤처리 후 손을 닦는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