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한 병사.
그가 파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 그 병사만 빼고 전멸하고 맙니다.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그를 구하러 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6개월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나와 구조되었습니다.
병사를 구출할 당시 병사의 손에는
지도 하나가 꼭 쥐어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말했습니다.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난 거야!"
하지만 그가 펼쳐 보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영국의 지하철 지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살아서 조국에,
그리던 영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면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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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무엇일까요?
그저 보이지 않는 무엇인 걸까요?
자연재해 속 무너진 건물더미에서도,
전쟁의 폐허에서도,
불우한 환경에서도,
계속된 면접의 고배 속에서도,
사업의 실패에서도,
희망이 없었다면,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또 세상의 역사에는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경험담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