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배우는 꼭 가르쳐야 할 7가지 가치관

조회 1579 | 2015-08-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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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존중-더불어 사는 삶의 꼭 알아야할 가치
그림 형제의 동화 &<생명의 물&>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깊은 병에 들어 왕의 세 왕자는 슬픔에 빠졌다. 이 때 한 노인이 나타나 왕자들에게 생명의 물을 구해다 먹이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알려주게 된다. 첫째왕자와 둘째왕자는 차례로 물을 구하러 가고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난쟁이들의 도움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다 산골짜기에 갇히고 만다. 두 형이 돌아오지 않자 셋째 왕자가 길을 떠나게 되고 난쟁이를 만났음에도 그는 예의바른 태도로 아버지의 병 때문에 생명의 물을 구하러 간다고 대답한다. 난쟁이는 자신을 존중해 준 셋째 왕자에게 생명의 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고, 왕자는 그 물을 찾아, 산골짜기에 갇힌 두 형도 구하게 된다. 생명의 물을 먹은 왕은 씻은 듯이 병을 치료했다. 동생을 시기한 두 형의 모략으로 셋째왕자는 온갖 시련을 겪지만 결국 어려움을 물리치고 왕위를 물려받아 생명의 물이 있던 성의 공주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

② 솔직함-정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올바른 양심의 잣대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두 명의 사기꾼은 왕에게 바보가 아닌 사람에게만 보이는 천을 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왕도 장관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옷을 보이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다. 바보라는 비난이 두려워 그 누구도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백성들까지도 왕이 ‘새 옷’을 입고, 즉 벌거벗은 채로 거리를 행진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단 한 사람, 거짓을 모르는 천진무구한 아이만이 “임금님은 벌거벗었다”고 진실을 말할 수 있었다.

③ 근검절약-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가르쳐 주는 경제적 가치
그림형제의 동화 &<어부와아내&>
도가 지나친 욕심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잘 가르쳐 주는 작품이다. 어느 날 어부가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넙치 한 마리를 낚았지만, 넙치가 자신은 저주 받은 왕자라면서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바람에 도로 바다에 놓아주었다. 어부는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있었던 일을 들려주니, 아내는 부자가 될 기회라면서 남편을 시켜 넙치를 찾아가 큰 집을 지어달라고 말하게 한다. 어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아내가 시키는 대로 했고, 넙치는 소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어부의 아내는 만족을 모르고 날로 탐욕을 키워갔다. 처음에는 성을 지어달라고 하더니 왕을 시켜 달라, 황제를 시켜달라고 졸랐고, 마침내는 교황이 되게 해달라고 졸랐다. 어부는 만족을 모르는 아내 때문에 괴로웠지만, 신이 되게 해달라는 아내의 마지막 소원까지 넙치에게 가서 전했고, 결국 어부와 아내는 다시 옛날처럼 가난뱅이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④ 우정-자발적 사회관계의 첫걸음
그림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
힘을 합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다. 나귀, 개, 고양이, 닭 이렇게 네 마리의 늙어 쓸모가 없어진 가축들이 집을 나와 브레멘으로 가서 음악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가는 길에 숲으로 들어갔다가 도둑이 사는 집을 발견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네 마리의 동물들이 도둑을 쫓아내고 그 집에 들어가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았다는 내용이다.

⑤ 남을 돕는 마음-선행 뒤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이타적 마음
그림형제의 동화 &<황금 거위&>
남을 잘 도와주는 마음씨 착한 청년이 복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동화다. 삼 형제가 숲에서 차례로 한 노인을 만났는데, 노인은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다면서 음식을 좀 나눠달라고 애걸했다. 첫째와 둘째는 노인의 청을 거절했지만, 착한 막내는 노인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 그 대가로 노인은 막내에 황금 깃털이 달린 거위 한 마리를 주었다. 밤에 여관에 묵었는데, 여관집 큰 딸이 황금 깃털을 몰래 훔치려다가 그만 깃털에 손이 달라붙고, 이어 둘째 딸과 셋째 딸이 언니에게 달라붙었다. 다음 날 막내가 거위를 팔에 안고 길을 떠나자 뒤에 일곱 사람이 달라붙어 따라왔다. 그러다 한 성을 지나게 되었고, 그 성에는 슬픔에 빠진 공주가 살고 있었는데 막내가 갖고 있던 달라붙어있던 사람과 거위를 보고 공주는 웃게 되었고, 그 덕택에 막내는 공주와 결혼 할 수 있었다.

⑥ 책임감-삶의 가치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임
그림형제의 동화 &<홀레 할머니&>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은 복을 받는 다는 내용이다. 옛날 계모에게 구박을 받던 소녀가 우물에 얼레를 빠뜨렸다. 소녀는 얼레를 찾기 위해 우물에 뛰어 들었고, 눈을 떠보니 홀레 할머니가 사는 세상이었다. 그곳에서 소녀는 열심히 일했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침대를 잘 털었다. 할머니의 침대를 잘 털어 깃털이 날려야 인간 세상에 눈이 내리기 때문이었다. 소녀가 집을 그리워하자 홀레 할머니는 가도 좋다고 허락하면서 엄청난 황금을 쏟아 부어주었다. 계모의 딸이 그걸 보고 샘이 나서 똑같이 얼레를 우물에 빠뜨리고, 홀레 할머니가 사는 세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너무 게으르고 책임감이 없던 계모의 딸은 홀레 할머니는 그녀를 내쫓았고 더러운 오물을 쏟아 부었다.

⑦ 용기- 자신에 대한 믿음, 자아 발전의 원동력
그림형제의 동화 &<용감한 꼬마 재봉사&>
재봉사가 빵에 달라붙은 파리 일곱 마리를 한 번에 잡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의 용기에 자부심을 얻은 재단사는 ‘일 타에 일곱’이라는 글귀를 허리띠에 새기고 세상을 떠돌기 시작한다. 모두들
그를 위대한 영웅으로 취급했고, 재봉사 자신도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왕이 그를 휘하에 두려고 하자 다른 신하들이 질투를 했고, 그래서 왕은 재봉사에게 세 가지 어려운 과제를 내주었다. 재봉사는 용기를 내어 세 가지 문제 모두를 해결했고, 그 대가로 재봉사는 공주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남편이 재봉사였다는 것을 알게 된 공주가 남편을 죽이려고 했고, 재봉사는 다시 용기를 내어 위기를 모면하고 왕이 되어 평생 나라를 잘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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