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보라

조회 1438 | 2015-09-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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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콜롬비아로 가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오토바이 뒤에 항상 주머니를 달고 다녔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세관원이 몇 번이고 검문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머니에는 언제나 특이할 것 없는 모래만 들어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머니에 대한 의심을 내려놓지 못한 세관원이
콜롬비아로 향하는 할아버지에게 하소연하듯 물었습니다.

"영감님, 체포하지 않을 테니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밀수하는 게 있지요? 그게 대체 뭡니까?"

그러자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토바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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