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감동 그자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육상 400m 준결승에서
150m까지 선두를 달리던 데릭 레드몬드는
갑자기 다리를 부여잡고 트랙에 주저앉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어 큰 상처를 받은 것입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이대로 경기를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을 위하여 얼마나 피땀을 쏟는 훈련을 했겠습니까?
레드몬드는 근육이 파열된 다리의 통증보다
꿈이 깨어진 슬픔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습니다.
그때 관중석에서 황급히 레드몬드에게 달려 나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그의 코치이자 아버지 짐 레드몬드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부축하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들도 울고 아버지도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