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조회 1922 | 2015-12-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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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는 내 어머니는 평생 내 곁에 남을줄 알았던 때가 있었어요.

모든 자식들이 마찬가지겠죠....근데 어느날 갑자기 내 곁을 떠나시더군요.

마지막 작별인사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병상에서 어느날 갑자기 점점점

숨을 몰아쉬며....적어도 내 눈엔 꼭 깊은 잠에 취해계시는것처럼 보였는데..

의사샘이 그러시더군요.

"더이상 힘드시내요." 그리고 잔인하게 사망시간을 알려주더군요.

아버지와 그렇게 작별을 하였던것처럼 엄마도 어느날 이런 순서를 맞겠죠.

지금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참 말처럼 행동이 옮겨지지 않는건 왜인지

나중에 또 하나의 미련을 아픔을 남기지않게 지금부터라도 잘해야하는데..

엄마와 다툼으로 연락을 끊고산지가 벌써 2년이 넘어가내요

이젠 용기를 내야하는데....

연말이 코앞에 닦치는게 보이니 마음 한구석이 벌렁벌렁~~~떨려오내요

힝~~~~빨리 용기를 내서 먼저 전화해야하는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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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에데카(EDEKA)의 광고
이 광고에는 자식들의 "내년에는 꼭 갈게요." 라는 뻔한 거짓말로
매년 혼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아버지가 등장한다.

그러자 아버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신의 거짓 부고를 자녀들에게 알린다.
슬픔에 차 하나둘씩 모여드는 자녀들.

그러나 자녀들 앞에 펼쳐진 건 장례식이 아닌
성탄절 만찬 테이블이었다.

놀라는 자식들에게 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내가 너희 모두를 집에 불러 모을 수 있었겠니?"라며
수년 만에 즐거운 만찬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이며 끝을 맺는다.

부모님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광고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연말연시 혼자 계실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함박눈보다 더 예쁜 함박웃음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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