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뛰어라

조회 1970 | 2016-0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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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횟수가 무려 800회 이상,
10년 간 바텐더, 요리사, 페인트공 등의 온갖 일을 했지만,
꿈은 오직 '배우', 단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오디션에선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탈락시켰습니다.
800번의 탈락은 800번의 실망을 뜻하고,
그 열 배, 스무 배에 달하는 아픔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케네스 로너겐의 희곡 'This Is Our Youth'에서
그는 길거리 폐인을 혼신의 연기로 표현했고,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상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나 했던 그에게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뇌종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였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그에게 끝없는 추락을 의미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10시간의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 끝에 왼쪽 귀의 청력을 잃었고,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들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안면마비'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재활 끝에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데 성공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당당히 배우로 재기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는 할리우드의 스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남자의 이름은 바로 '마크 러팔로(Mark Ruffalo)'
한국에서는 영화 헐크, 어벤져스, 비긴 어게인 등으로
얼굴이 알려진 오직 노력과 끈기로 일궈낸 그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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