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루
아침에 눈을 뜨니
밤새 택배로 배달된
귀한 선물이 도착해 있다.
◐수 신 : 나
◐발 신 : 천국 우체국
◐내용물 : '하루'
'하루' 라~~!!
상자를 여니
하루 분량의 시간과,
각자에게 알맞은 달란트와,
움직여 섬길 수 있는
건강이 들어있다.
신기한 것이,
매일 아침 배달되는
이 선물들은,
축복과 감사로 쓰면 자꾸만
내용물이 생겨나고,
다른 이들이
상상도 못한 것들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선물을 시들시들 말려 버린다.
선물이
선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 보낸 것인지에 관심도 없다.
매일 받으니
시들해 한다.
그토록 많이 배달된
이 선물을 하루도 감사와 기쁨으로
꽃 피우지 못하고, 불만과, 짜증과, 원망과, 한숨으로 썩혀 버린다.
똑같은 선물을 가지고 어떤 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누리고,
어떤 이는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 지낸다.
살아있는 동안
이 선물상자는
계속 배달된다.
선물이 오는 동안의 하루 하루는 영원한 나라와 연결되는 기회이다.
편지에 답장을 하듯이 선물에 대한
각자의 반응은,
천국을 얻을 수도,
놓칠 수도 있다.
영원으로부터 와서
매일 단 한번씩 주어지는 이 귀한 선물!
우리 친구들은 '하루'라는
이 선물 오늘 어떻게 쓰시렵니까!?
오늘 이 하루가
행복을 꿈꾸는
아름다운 정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칼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들으시면서
한번뿐인 오늘은
행복한 하루.
멋진 하루.
괜찮은 하루.
신나는 하루.
건강한 하루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