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나무처럼 세월이 지나면 강해 지겠죠
비바람 해치고 열심히 살다보면 말이죠
미국 캘리포니아는 나무에 관한 3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쿼이아(Sequoia) 국립공원의 가장 부피가 큰 나무,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의 가장 키가 큰 나무,
슐만 그로브(Schulman Grove / 슐만의 숲)의 가장 오래된 소나무입니다.
그중 슐만의 숲에서 자라는
가장 오래된 소나무 브리슬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애리조나 대학의 에드먼드 슐만(Edmond Schulman)이라는 학자가
1939년부터 1955년까지 이곳에 사는 나무들의 나이를 연구했는데
해발 3,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브리슬콘 소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
약 4,800여 년 동안 살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슐만 박사는 가장 오래된 나무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혹한의 날씨와 사나운 바람, 적은 강수량 등
가장 나쁜 생존조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무입니다.
사실 열악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강해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