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37

조회 1280 | 2016-03-18 10:08
http://www.momtoday.co.kr/board/45884
봄소식

새벽안개 사이로
아침 햇살이
종종 걸음으로
울 넘어
고개를 내밀어고
예쁜 부리로

조잘대는 개나리
노란 봄이
목덜미를 간질이는
빛과 어둠의 경계

우리 삶도
서로를 위해하며
조금 더
천천히
그래 그렇게

남풍을 기다리자
꽃 소식을 기다리자.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