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밥그릇 이라면

조회 2144 | 2016-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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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원래 인간이
먹기 위해 지은 것입니다.

따라서 밥은 밥그릇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밥이 모셔져야 할
마땅한 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데 있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밥이
개 밥그릇에 담기면,
그만 더럽고
초라한 개 밥이 되고 맙니다.!

밥알이 ..
사람의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어도
그만 추하게 느껴집니다.!

이미 밥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물에는 제 있을 자리가 다 정해져 있습니다.!

간장 종지에
설렁탕을 담지 않고,
설렁탕 뚝배기에
간장을 담지 않습니다.!

버섯이 아무리 고와도
화분에 기르지 않습니다.!

인간도
자기 인생의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그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제대로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힘겨울때는 ..
한숨 쉬었다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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