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한마디

조회 1997 | 2016-06-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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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 주말에 야외로 나갔다.
아들이 자동차를 보더니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아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첫 번째.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아무래도 이건 아들에게 답해주기 좀 어려운 것 같았다.

'두 번째.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 기름이라는 밥을 주면 움직인다.'

이건 자상한 아빠의 대답인 것 같은데
뭐가 좀 허전한 것 같았다.

궁리만 하는 아빠가 답답했는지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끝내 버렸다.

"빙글빙글!"



아들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해주고 싶었던 아빠
하지만 엄마의 순수한 대답처럼
때로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에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삶에서 가장 순수했던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가라.
- 나단 사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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