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조회 2005 | 2016-07-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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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덥다 했더니....

재난문자까지 날라오내요

저기 서해귀퉁이 섬으로 군대간 조카녀석본다고

면회간 울 작은 언니네는 비오고 시원하다 그러는데

좁은 땅땡이...우찌이리 날씨가 다른지...

암쪼록 덥다고 옆사람에게 짜증발살하지 마시고

그저 여름이니 이렇구나....라고 살빠진다고 생각하시공

주말 즐겁게 마무리 하시기 바래용 ㅎㅎ

맘투맘님들 다들

화이팅!!!!  입니다요

 

 

저녁 식사 준비가 한창인 엄마,
항상 가족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오던 엄마입니다.

그날따라 더 분주한 저녁 식사 준비에
식초병을 참기름병으로 착각하고 찌개에 넣고 만 것입니다.
순간 아차 했지만,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까운 마음에 그냥 식탁에 내놓았습니다.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학생 큰딸이 찌개 맛을 보더니만 잔뜩 찌푸리고는 말했습니다.
"엄마 찌개 맛이 이상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러자 초등학생 둘째 딸이 기다렸다는 듯,
"이게 뭐야. 이걸 대체 어떻게 먹어요?"라며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엄마는 자식들의 불평에 미안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계셨습니다.

가만히 두 딸을 지켜보던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어디, 맛 좀 보자. 음..조금 시큼하긴 하지만, 먹을만하구나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한 것 보니 엄마에게 걱정거리가 있는듯하구나.
먼저 엄마의 걱정거리가 뭔지 여쭤보지 않겠니?"

순간 딸들의 얼굴에 죄송함이 묻어났습니다.
딸들은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를 감싸주는 아빠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분위기가 금세 달라진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해야 합니다.
언제나 같은 편이어야 하고, 믿음을 줘야 하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부모의 모습은 자녀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며,
엄한 훈육의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
- E.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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