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태완 장군님~

조회 1531 | 2010-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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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장군님이 되신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우리 아들은 시어머니께서 봐주십니다.

워낙 뱃속에 있을때부터 초기엔 한 1주 정도 중기엔 2주....후기엔 3주까지나 머리 사이즈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몸은 그렇게 안크는데 머리만 그렇게 커가는지...의아하긴 했지만 뭐 건강하기만 하면 됐지 생각했드랬습니다.

막상 낳고보니!!!

생각보다 머리도 안크고 아주 이쁘더라구요? ㅎㅎ

근데...슬슬 아기가 커가면서 이런이런....머리가 아주 많이 커지더군요.

돌즈음이 되니 울 시어머니께서 장군이라고~~~~~~~~~~~~ "대갈장군"이라고 하십디다...

처음엔 참 듣기 싫더니만 자꾸 장군, 장군 하다보니 저도모르게 "장군"이라고 합니다.

물론 "대갈"은 뺍니다.     

어감이 안좋쟎아요~ㅎ

그리하여!

우리 아들 태완장군님이 되신게지요~

지금은 가족모두 만족하며 삽니다.  

어디서 들으니 머리가 크면 머리가 좋다면서요? 이런말로 위안받으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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