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 .

조회 1893 | 2016-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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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이별 그틈/ 박명희]

사랑이라
속삭이지 마세요
이별이라고
미소 짓지도 마세요
나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랑이라 할 때도
이별을 예감했고
이별이라 할 때에도
나는 사랑했습니다.

사랑도, 이별도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만들어 간다는 걸
당신으로 하여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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