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가르침

조회 1792 | 2016-1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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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나 바위 틈에 떨어진 씨는
조금씩 밖에 자라나지 못했습니다......

흙속에서 자라나는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 나를 보아라.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밖에 못 자라느냐."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 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었습니다.........

산 위에 서 있는 나무들이
뽑히고 꺾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 속에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위틈에 서있던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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