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초콜릿 강남점 돌촬영~

조회 4626 | 2011-12-04 22:32
http://www.momtoday.co.kr/board/5127

저에게 돌잔치의 반을 완성하는 돌 촬영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저는 엄마표 돌잔치를 만들어주는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맘이 무거운지 하루빨리 돌잔치가 끝났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저는 만삭사진과 50일, 100일 사진은 다른 곳에서 찍었습니다.

임신했을 때 입덧도 심하고 아이에 대한 정보도 부족해서 산부인과 옆에 있는 사진관에서 만삭무료촬영을 찍고 나서 미안한 맘에 다른 곳은 한군데도 찾거나 비교해보지도 않고 그냥 그곳에서 100일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만삭과 50일 사진은 어차피 서비스 차원이라서 별 생각 없이 찍었으나 문제는 100일 사진이었습니다.

모든 컷 사진은 주지도 않고 앨범에 들어가는 딱 10장의 사진만 받았습니다.

저희가 일부러 cd를 산다고 하니까 그건 다른 더 비싼 상품부터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사진도 맘에 들지 않아 돈을 더 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모든게 다 제 게으름 탓이겠지요.

그래서 돌 사진은 예약을 안하고 걱정만 하고 있을 때 저희 시누이께서 둘째 100일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곳이 베이비 초콜릿이었습니다. 저의 형님은 이곳에서 첫째 둘째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아이에 관해서 까다로운 형님이라서 사실 이번도 다른 곳 비교도 하지 않고 무조건 원본 사진을 주는 곳이냐 라는 것이 첫 번째 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사진이 있어서 베이비 초콜릿으로 선택했습니다.

처음 상담 받으러 방문했을 때도 주택을 개조해놓은 사진관이라 무척이나 편안했고 가격대비 사진 분위기 세트도 맘에 들었습니다. 또 서비스로 주시는 작은 액자들을 큰 액자로 교체도 해주십니다. 사진 찍어주는 내내 아이를 잘 다뤄주셔서 아이가 너무 웃어서 아이를 진정 시킬 정도였습니다. 단 주차하기가 용이하지 않은 게 단점입니다.

저희 딸은 밖에 다니면 10명이면 10명 모두 아들 같다고 하는데 사진에서는 딸같이 나와서 다행이고 우리아이한테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걸 발견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특히나 여자아이는 꾸며주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아들같이 생긴 딸을 가진 엄마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베이비초콜릿에서 예쁜 사진 찍으시길 바랄께요~

제가 게으른 탓에 첫 우리아이의 사진은 실패했지만 돌 사진은 성공을 해서 한결 맘이 편하게 돌잔치를 치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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