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윤여정 “이번 작품은 나의 실패작…죄송하다”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평가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하 ‘그것만이’)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 그리고 최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진짜 둘이 정말 잘 한다고 생각했다. 연기가 오래한다고 잘 하면 얼마나 좋겠냐. 근데 그렇게 안 되더라. 사투리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늘 똑같은 엄마를 하니까 도전을 해보려고 사투리를 쓰겠다고 했다. 감독님은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한다고 했다. 근데 그걸 후회했다. 그게 영어보다 더 어렵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은 나의 실패작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8년 1월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