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에 치료를 위해 온 두 명의 남자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남자는 일을 하다 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병원에 올 때면 모든 직원이 비상에 걸립니다.
얼굴에는 어찌나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가득한지,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예민해졌습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녀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그리고 집이나 사회에서 자신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그런 한탄 섞인 자조만 계속 말했습니다.
반면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크게 다친 다른 남자분은
재활치료를 해도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인데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할 때도 오히려 먼저 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난 좀 빨리 된 것에 지나지 않아요."
좌절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을 대하는 시선은 모두 다릅니다.
부정적인 시선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만
긍정적인 시선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고난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 크리스티안 바너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