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월 14일 아들 돌잔치 마쳤어요

조회 15909 | 2012-01-30 18:54
http://www.momtoday.co.kr/board/6040

우리 아기 첫돌잔치

 

2012년1월 14일 너무도 귀하게 태어나신 저희 아드님께서 첫돌잔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엄마들 진짜 대단하십니다. 아직 뱃속에 있는 아이 돌잔치 계약도 하시더라구요 ㅡ.ㅡ;;

제가 돌잔치 준비하면서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엄마표로 하시는분들 보면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간단하게나마 만든 하트보드와 포토북, 돌잔치 장소, 이벤트사회자등 후기올려봅니다.

 

1. 아이돌 뷔페 http://idolbuffet.co.kr/

2번 바이올렛 룸으로 했구요 80명 자리인데 100명까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지하주차장에서 전화드리니 직원분 오셔서 짐 다 옮겨주시고 사진이랑 답례품까지

말끔하게 정리해 주시고 잔치후에도 주차장까지 짐 옮겨주셔서 좋았어요

전 백일쯤 돼서 예약한 덕분에 공동구매와 다른이벤트까지 해서 저렴하게 했어요

매달 이벤트가 틀려지니 예약하시기전에 알아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듯해요

돌상은 전통으로 했는데 깔끔하니 맘에 쏙 들었어요 떡은 친정 시댁등 다 가져가셔서 맛도

못보고ㅡ,ㅡ;; 케익도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사람이란게 모든게 좋을순 없겠죠?? 저는 딱 한가지 맘에 안드는게 있더라구요

동영상 스크린빔... 다른곳들 보면 중앙에 위치해 있던데 아이돌은 양쪽에 하나씩 있더라구요

중앙에 자리잡으신 손님들은 어느쪽을 봐야 할까요?? 잘 보이지도 않던데...

중앙에 화면을 설치하시면 완전 완벽한 장소가 될듯해요

그 한가지 빼면 너무도 좋았구요 외부사회자분 모셨는데 그분도 음식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잔치가 거의 끝날무렵... 직원분께 "혹시 저희가 먹을수 있게 상은 안봐주시나요???" 했더니

바로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감사 했어요 손님 치루니라 힘빠져 먹지도 못할뻔했는데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편하게 먹었습니다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세요 ^^

 

2. 테힐라 돌복 대여점 http://cafe.daum.net/teahilla/

돌잔치의 꽃이라고 불리는 돌복... 저는 고민없이 바로 테힐라로 결정했어요 제동생이 일년전에 먼저 돌잔치를 치러서 테힐라를 알게 되었거든요 동생은 인기좋다는 천지향을 해서 저는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부천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보이는 꽃내음... 진짜 화려하더군요 꽃내음과 다른 한복들 몇벌 더 입어봤는데 제얼굴엔 꽃내음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별로 고민없이 바로 예약했어요 ㅋㅋㅋ 돌잔치때 주인공은 10달내 뱃속에 품고 낳아서 12개월동안 아이를 키워준 엄마 아니겠어요 ㅋㅋㅋ 저만 이쁘면 되죠 모... ㅡ.ㅡ'' 아들 미안... 농담이야...아무튼...

신랑은 연미복으로 했구요 아들은 한복으로 했어요 저희 가족 엄청 화려해 보였답니다

손님분들 칭찬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여료... 전 공동구매 해서 저렴하게 했습니다

 

 

 

3.황후메이크업 http://cafe.daum.net/hwanghu-up/

저를 위해 투자좀 했습니다 화장 안한지도 오래되고 머리 안한지도 오래되고 ㅠㅠ

인터넷검색 몇날 몇일 하다 황후로 정했어요 공동구매 참여 했구요

머리모양도 찾아서 보여드렸더니 이쁘게 잘해주셨어요 완전 만족이죠..

메이크업은 과하지 않게 이쁘게 잘해주셨구요 해주시는 내내 화장 잘 먹는다고 눈썹 이쁘다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기분좋게 받았어요 ㅋㅋㅋ 완전 기분 짱~ 나중에 또 하게 되면 그분한테 할래요 ㅋㅋ

악세사리는 한복 빌리면서 같이온 큰 꽃사지랑 작은꽃 두 개는 집에 있는 걸로 꽂아봤답니다

저희 신랑은 제가하는것 보고 부러웠는지 머리하겠다고 해서 웨딩사진 보여드리면서 고대로 해달랬거든요...

이런... 신랑 머리가 넘 길어서 원하는 스타일은 안나왔어도 잘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4. 파티맘마 이벤트 MC http://cafe.daum.net/partymamma

돌잔치에서 이벤트 하시는분 잘못 만나면 분위기 쏴~ 해지는거 아시죠??

전 특별히 외부에서 남숙경MC님 모셨답니다 잘하나 못하나 걱정은 안했어요

이벤트 하시는거 한번 봤었거든요 너무 좋아서 모셨답니다

전화주셔서 주의사항 물어보시고 돌잔치 하는 날에도 제가 챙기지 못했던 부분까지

잘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하마터면 동영상CD도 못챙길뻔했는데 챙겨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성격 시원시원 하시고 진행도 시원하게 잘해주시고 저 완전 팬입니다

부끄럼쟁이 신랑덕에 치렁치렁한 한복입고 보디가드도 해보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모실려구요^^

 

 

5.사진들

저희는 성장앨범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랑이나 저나 적당한 가격에서 잘찍어 주는곳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백일 이백일 돌까지 셀프로 찍어주었구요 틈틈이 놀러다닌 사진들을 포토북으로 만들었습니다

성장앨범을 하지 않아 액자가 없는 관계로 이크에서 하트보드 하나 만들었구요 미니실물 도령들과 보행기면허증 아기등록증 이니셜은 집에서 편집해서 성능이 좀 떨어지는 프린터기로 뽑아 손코팅했어요

 

  

다른 엄마들처럼 엄마표 멋지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가 좀 게을러서뤼... 여기까지만 했네요

 

 

이렇게 준비하면서 정보 찾니라 밤새서 코피도 흘려보고 몇일을 비몽사몽으로 지냈는데

돌잔치 끝내고 나니 뭔가 허전한것이 제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이세상 엄마들이 모두 저와 같을까요??

돌잔치 마치신 엄마들 모두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하실 엄마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이상 저희 아드님의 돌잔치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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