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상차림

조회 7214 | 2012-01-31 16:50
http://www.momtoday.co.kr/board/6046

 

50일즈음.. 백일상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에서 백일상 대여해 준다는 쪽지가 오더라구요~

대체 이게 뭐지~ 하면서 알아보니까 한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서비스해주는 것도 있고..

백일상을 이렇게 하기도 하는구나~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죠~^^;;ㅋㅋ

어디가 좋을지 한참을 검색하다가 백일이 딱 한달 남은 11월 22일에 뽀경맘으로 결정~!! 바로 예약했답니다~^^

서비스로 아가등록증이랑 아기대두사진 받았는데~ 대두사진 넘넘 귀여워요~^^

더 주문할 껄 그랬나 싶기도 했거든요~^^

 

아가등록증은 11월 22일 당시 체중이랑 현재 체중이 너무 틀려서 맘투데이에서 소스 받아 제가 다시 만들긴 했네요~

하면서 보행기 운전면허증도 만들어 봤답니다~ㅋㅋ

 

한참을 까먹고 있다가 12월 20일 저녁~ 택배 아저씨가 오신 거에요~

뭔가 했더니 뽀경맘에서 보내주신 백일상~^^ㅋㅋ 세상에~ 3일이나 남았는데~ 빨리도 보내주셨어요~^^

다음날 아침 박스를 열어서 물건을 확인해 보니.. 아쉽게도 베이비 이니셜이 없었어요..ㅠㅠ

뽀경맘께 전화드려서 확인하니 보증금에서 4천원 추가로 환불해 주실 수도 있고, 다시 보내주실 수도 있다 하셔서

그냥 추가로 환불해 달라고 했네요~ 사실 백일상 차릴 곳이 좀 좁았거든요~^^ㅋㅋ

 

택배박스를 뜯어서 물건 꺼낼 때는 하나씩 꺼낼때마다 사진을 찍었어요~ 다시 쌀 때 편할려고~^^       

특히 범보의자 안에 수반 넣은 건 사진 안 찍었으면 절대 따라하지 못할 뻔 했어요~^^;;ㅋㅋ

사진 보고 싸보고~ 다시 사진 보고 싸보고~ 한 3번은 했던 것 같아요~

백일 파티하기 전에 컴퓨터에 사진을 다 옮겨놨었거든요~^^;;ㅋㅋ

 

천사날개 빌린 걸로 배경 신경쓰지도 않고 바로 인증샷~!!

날이 추워서 홀딱 벗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예쁘죠? ^^

 

이제 설치 시작~!!!

저희집 식탁이 대리석 식탁이라 신랑이 절대 못 옮긴다고 해서... (이사할 때 4명이 들었다네요~;;;)

고민하고 있던 찰나 친정부모님께서 떡집에 자바라(?)라는 게 있다고 빌려주신다더라구요~(아래 사진 참고)

식탁으로 설치하기 애매한 집에선 요거 괜찮은 것 같아요~^^ 뽀경맘에서 빌려주셔도 괜찮은 아이템일 듯~~ㅋㅋ

쫙 펼쳐서 위에는 판넬을 올렸네요~ 판넬은 친정아버지께서 화분 밑에 깔아두신 것 빌렸어요~ㅋㅋ

무겁지도 않고 튼튼하고~ 좋더라구요~^^

                               

아래쪽 포토테이블은 집에 있는 밥상으로 했어요~ 택배박스로 하려니까 올릴 게 많아 좁더라구요~^^

 

 

백일상 완성~!!  음식 올리기 전이에요~~

집이 좀 좁죠??ㅋㅋ 가우치를 치울까 했었는데~ 사이즈가 쏙 들어가길래 그냥 뒀어요~

현수막은 함께 넣어주신 커텐 고리로 다니까 넘넘 편하고 좋더라구요~ 테이프 붙일 일도 없고 떨어질 염려도 없고~

커텐 고리까지 달 생각을 하시다니~~ 센스쟁이~ㅋㅋ

신랑이 키가 커서 금방 달았답니다~^^ㅋㅋ 새로 나온 장미 현수막 예쁘죵??

 

참~!! 수반이랑 2단 트레이에 리본 달 때 스카치테이프로 돌돌 말아 리본 중심에 가로로 하나만 붙이니까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리본 중심에 세로로 2개 붙이니까 절대 떨어지지 않았어요~ 참고하세요~^^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과일이랑 떡 올리고 전체샷 찍은 건 아래 사진 한 장 뿐이네요~ㅠㅠ

 

맘스다이어리랑 배냇함이랑 수제도장도 놓구요~

50일 기념촬영 액자 받은 것도 놓고~ 사진집게는 사진을 걸까 하다가 자칫 지저분해질 수도 있겠다 싶어

제가 가지고 있던 거 집게 2개 추가해서 "예원아~ 100일 축하해" 메세지 프린트해서 오린 거 걸었네요~^^

하트모양 백설기랑 수수팥경단이랑 과일들도 올리구요~

 

남들 다 한다는 100만원 펼치기와 후토스 통장~ 나중에 여기에 봉투랑 팔찌, 목걸이 등등 두둑하게 올라 앉았다죠~^^ㅋㅋ

 

진주꽃송이 드레스 착용샷이에요~~

제가 우리 아가 덩치가 좀 있다고 큰 드레스 받으려고 했는데, 뽀경맘께서 이 드레스 사이즈가 괜찮을 거라고 했거든요~

같이 보내주신 나시티 넘 귀여웠어요~ㅋㅋ 보넷이랑 헤어밴드 2개랑~ 다양하게 보내주셔서 넘 감사~~

아래 사진은 손님들 오시기 전에 보넷 쓰고 미리 찍어본 사진이구요~ 혹시라도 드레스를 더럽힐까봐 얼른 벗겼어요~ㅋㅋ

 

보넷 쓰면 얼굴에 그림자가 생길 것 같다고들 하셔서 백일 파티엔 헤어밴드 썼네요~^^

케이크 놓고도 찍었어요~^^ 선물 받았는데~ 사주신 분 성의를 생각해서 인증샷~^^

좀 더 예쁜 케이크 사주시지~~^^;;;ㅋㅋ

 

 

어른들이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답니다~^^

 

다음날 택배박스 싸기 전에 천사날개가 아까워서 한번 더 촬영~^^

  

보내주신 헤어밴드 2개랑 보넷은 돌아가면서 골고루 썼네요~ㅋㅋ

넘넘 귀엽죠?? ^^

백일 파티 하고 칭찬 넘넘 많이 들었네요~~^^

이런 것도 있냐고~ 어른들께서 우리 때랑 정말 세상 달라졌다고 다들~~^^ㅋㅋ

뽀경맘 덕분에 어렵지 않게 넘 멋진 행사 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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