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운영, 좀더 진지함으로.

조회 2554 | 2020-12-31 14:51
http://www.momtoday.co.kr/board/63451

저는 지금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음식점도  한 곳 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작년에도  매출이 많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매출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점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도  손님이 끊이지 않으면서  장사가 계속  잘 되는 맛집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어떤 노력을 하길래  운영이 되는건지,  정말 너무 궁금해서  우리나라 젊은세대들이 모여드는 가로수길과 강남역맛집들을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대표 메뉴들을  먹기도 하고,  알고 싶은 점들은  사장님들께  조금씩  묻기도 하면서  맛집에서 공통적으로  노력하시는  세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가장 먼저,  스마트폰으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한 결과,  매장 정보가  상단에  노출되어야  많은 고객들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매장을 널리  사람들에게 알리는데에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강남역맛집 이나 가로수길맛집  이라는 지역키워드로  검색해서,  매장위치에 관한 정보가  상단에 보이게 되면  투자한 금액에 비해  적어도 5배 정도 되는  유입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서  가르쳐주시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잘 되는 가로수길맛집과 강남역맛집들은  가게를 알리기 위해  돈이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유명인사들이  계속 유입되거나  또는 단골로 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만 해도  유명하다고 하면  아이돌이나 배우가 같은  연예인들을 주로  떠올렸지만,  요즘에는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의  벽이나 천장에  이런 유명인사들의  사인이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여기가 맛집이라는 인식을  하기 때문에,  이런 연예인들이  단골손님이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그렇게만 되면  팬들까지도  단골이 되기 때문에  가게 운영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외식업계에 불어오는  변화를  그냥 보내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였다는 부분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배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에요.  배달 메뉴를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서,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맛집 커뮤니티에서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방법으로  더욱 신선하게  배달할 지,  어떤 패키지로  구성해야  주문한 손님들이  먹기 편하게 느낄지,  어떤식으로  포장하면  가게 어필에  효과가 있을 것인지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다른 식당들보다  배달사업의 중요성을  먼저 느끼고  연구를 거듭하여  나름의 체계를 만든 것이  유명 강남역, 가로수길맛집 사장님들의  전략이었어요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