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러운 일"…美 태생 中 피겨선수 넘어지자 中 누리꾼 조롱 쏟아져

조회 56347 | 2022-0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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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난 중국 피겨스케이팅 대표 선수 주이(Zhu Yi)가 올림픽 첫 출전 경기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주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중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2018년 중국 대표팀 합류를 결정하고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주이가 넘어졌다'라는 해시태그가 올라왔다. 이 해시태그의 조회 수는 단 몇 시간 만에 2억회를 돌파했다. 또 한 누리꾼은 주이의 경기를 보고 "이건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 또한 1만명 이상의 공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지낸 주이가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웨이보를 통해 "주이가 애국심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중국어를 배우게 해달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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