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는 길

조회 2262 | 2012-04-05 07:21
http://www.momtoday.co.kr/board/7027

단풍든 숲속에 두 갈래 길,

한 몸으로 두 길을 다 가 볼수는 없기에

나는 섭섭한 마음으로

 

한쪽 길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나는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어쩌면 그 곳이 더 나을 성싶어 선택했답니다

 

오랜 세월 흐른 그 어느 훗날에

나는 한숨을 지으며 말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는데

나는 인적이 드문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