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의 계절이 왔다!!!!

조회 5026 | 2012-06-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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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의 계절이 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아빠입맛을 닮은 울 애, 다행스럽게도 엄마닮은것 있어서 팥 엄청 좋아해요.

여름이면 팥을 몇kg을 삶아대는지 ^^

 

한번 만들어 냉장고에 두면 일주일 이상 먹을 수 있어요. 달아서 잘 상하지 않거든요.

소분해서 냉동해도 되고요(저희집은 보통 냉동할정도까지 두지 않습니다만 ㅋㅋ)

 

파는것보다 많이 싸고 맛도 더 좋으니까,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파는 팥은 단맛이 날카로운데, 집에서 좋은 설탕 써서 만들면 은은한 단맛이~ 아웅~

 

1. 팥 500g 한봉지, 깨끗이 씻어서 물 넉넉히 붓고 한번 우르르 끓여 그 물을 버리고 새 물 받아 다시 오래 끓여요. 소화를 막는 안 좋은 성분이 나간대요.

2. 오래오래 무르도록 끓여요~ 물은 넉넉히 주세요~ 푹 커지거든요

3. 설탕 맛 보면서 취향껏.. 소금 조금(전 밥숟갈로 살짝 떠서 반정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같은 양의 설탕에도 단맛이 훨씬 강하게 느껴져요.

설탕은 먹던 팥빙수 생각하면서 넣으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요. 저 사진에 병이 제가 쓰는 설탕병인데, 많이 달게 하지 않는데 저는 저정도 넣어요. 저게 유기농설탕이라 단맛이 강하지 않기도 하지만요.

4. 물기는 넉넉히 남기시고 식혀서 냉장고에~ 뜨거울때 이정도 농도면 되지 싶게 졸이면 식으면 딱딱해지거든요.

 

5. 그 담은 맛있게 먹기! ^^

 

전 개인적으로 팥많이많이, 우유, 연유, 떡, 가끔 수박 몇조각 외에는 아무것도 안 넣는걸 좋아하는데,

애는 거기다가 초코시럽도 넣고, 가끔 젤리도 넣고, 과일도 넣어달래요. 미숫가루는 저랑 똑같이 안 좋아더라구요.

입맛 닮는거 보면 참 신기하죠..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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