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놀림

조회 1434 | 2012-07-19 21:35
http://www.momtoday.co.kr/board/8977
나 : 친구야, 너 "아니"라고 말을 하면 바보가 되는 거야. 알겠지?

친구 : 응. 나 : 담이 높은 어떤 큰 집이 있었어. 그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문이 열려 있었어. 너 같으면 담 넘을꺼야? *때때로 아무 생각없이 듣는 애들은 "아니" 라고 단번에 속는다. 하지만 대부분 여기서는 잘 걸리지 않는다.

친구 : (억지로) 응.

나 : 담을 넘어서 간다고? 무리하는군. 좋아. 담을 넘었더니 커다란 개 한마리가 순식간에 너한테 덤벼들어 네 다리를 물려고 그래. 너는 물릴꺼야?

친구 : (역시 안속는다.) 응. 나 : 개한테 물린다고? 좋아. 현관문을 여는데 열쇠가 없었어. 그런데 옆을 보니 창문이 열려 있는 거야. 그럼 넌 열린 창문으로 가지 않고 문을 부시고 들어갈꺼야?

친구 : (약간 생각하며) 응.

 나 : 이야~! 절대 안 속네? 다 맨 마지막엔 속던데, 너 어디서 이 얘기 들은 거지?

친구 : (다시 아무생각 없이) 아니~!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