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관과 훈련병

조회 1509 | 2012-08-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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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 하나를 달기 위해 그 모진 고생을 다 하며

벌벌 기어 다니던 훈련소 시절.

교관이 훈련병들에게 무서운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사회에서 쓰던 말투는 버려라.

모든 대답은 ‘다’와 ‘까’로 끝맺는다.

예컨대 ‘예, 그렇습니다. 저 말씀이십니까?’ .... 알아듣겠나!”

그런데 한 훈련병의 대답이 확 튀었다.

“알겠다”

교관의 눈초리가 무섭게 위로 솟구쳐 올랐다.

“이런 정신 나간 새끼야! 여기가 사회인 줄 아나

모든 질문은 항상 ‘다’와‘까’로 끝난다니까!”

그러자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는 훈련병.

“알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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