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이란?
우리가 흔히 태열이라고 부르는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의 약 2-8%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 이후에 나타나며, 때때로 2세나 3세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칠고 붉은 습진이 뺨에서 생기는데 그후 얼굴전체, 목, 손목, 손, 배, 팔다리로 차츰 퍼져나갑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가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음식과 관련이 많은데 음식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그 음식이 혈관을 지나 피부에 이르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우유, 밀, 간장, 생선, 땅콩, 달걀 등의 섭취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3-5세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5세 이후에는 낫는데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의 20%가 나중에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중요합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기본
환경적 제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근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제한하고 악화인자로 밝혀진 급격한 온도 및 습도의 변화, 자극성 물질, 집먼지와 동물의 분비물, 꽃가루 등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피부관리
피부관리도 중요한데 목욕시 피부에 축척된 땀, 자극성 물질, 알레르겐, 세균 등을 제거하되, 비누, 특히 샴푸 사용은 반드시 피하면서 중성에 보습성인 것을 주 1회로 약하게 사용합니다. 또한 더운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야 하며 버드나무껍질을 삶은 물 등으로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되며 때밀이를 하지 말아야 하고 물기를 묻혀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보이는 피부도 관리가 필요..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피부는 염증이 생긴 곳뿐 아니라 정상적인 피부처럼 보이는 피부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가려워서 긁으면 아토피피부염은 더 악화됩니다. 그래서 어린이의 피부에 오일, 바셀린, 전용보습제 등을 발라주는 것입니다. 오일은 보통의 피부에 바르고 바셀린은 얇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전용 보습제도 효과적입니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연고
어린이가 가려워하면 가려움을 없애주는 항히스타민제을 사용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병원에서는 피부가 약한 아이에게는 약한 농도의 하이드로코티손 제제를 사용하고, 심한 경우 조금 높은 농도나 다른 성분의 제품으로 처방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임의로 강도가 높은 것을 사서 바른다던가 적절한 대응책 없이 무조건 많이, 오랫동안 발라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피부가 얇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고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다양한 치료법
면역조절제와 면역억제제
최근에 나온 치료법으로 인터페론감마, 정맥용글로불린, 티모펜틴같은 면역조절제를 사용하거나 난치성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효과가 일정치 않고 부작용에 대한 장기간의 추적관찰 결과도 없어 쉽게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보조식품
보조식품으로는 달맞이꽃 종자유를 사용하기도 하고, 옥수수 기름, 앵초기름을 포함한 약제를 8-12주간 투여하여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광선요법
자외선을 이용한 광선요법을 사용하기도 하나 소아에서는 피부암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지만, 이 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 인자에 해당하는 알레르겐, 자극인자, 정서적 스트레스 원인 및 감염요인 등 악화인자들을 발견 제거하며, 보습제로 건조를 막고, 약한 스테로이드연고의 사용으로 대부분 잘 조절됩니다.
짜투리시간많은분들필독 http://blog.naver.com/legend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