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울 왕자님 돌잔치 후기에요 (바나나숲, 황후의 외출, 공주메이크업)

조회 4971 | 2012-09-04 01:57
http://www.momtoday.co.kr/board/9542

● 돌복 - 벌스데이508 (http://cafe.naver.com/birthday508)

 

아들이라서 예쁜옷을 입히고 싶어도 스타일에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비슷비슷한 스타일들 뿐.마음에 드는곳이 없어서 거의 포기직전 상태였는데

어쩌다 우연히 발견한 벌스데이508!

신생업체여서 후기가 하나도 없었지만 상품사진만 보고 바로 선택을 했드랬죠.

고급스럽고 코디도 너무 예뻤어요. 

사실 걱정도 좀 되긴했지만 받아 보고 나서 제 선택이 옳았구나 싶었답니다ㅎ

포장상태가 새옷을 산것 처럼 너무 꼼꼼하고 깔끔하게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리구 여러 스타일로 코디 할 수 있게끔 악세사리도 다양하게 많이 보내주셨어요.

댄디블루로 대여했는데 호박바지 입혀놨더니 어찌나 깜찍한지~! >< 정말 굿굿 초이스였어요.

한복도 함께 대여했답니다. 원래는 가족한복을 입으려고 다른곳에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벌스데이508 전통한복을 보고 뿅! 반해서 추가 대여를 했어요.

전통한복을 입히면 주인공이 더 돋보일 수 있을거 같아서요.

제 예상대로 너무 예뻤구요. 국사라서 여름이었지만 시원하게 잘 입힐 수 있었어요.

정장도 한복도 둘 다 백점 만점에 백점!

돌잔치 끝나고 반납을 해야되는데 반납하기 싫더라구요ㅜㅜㅋ

특별한 돌복을 원하신다면 벌스데이 508 강추 드려요 ^ ^

 

 

● 한복 - 황후의 외출 (http://cafe.daum.net/hwanghudolbok)

 

돌잔치는 엄마가 주인공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

사실 우리 아들의 돌잔치 이지만 엄마인 저도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답니다ㅎㅎㅎ

그래서 여러 한복업체를 검색도 해보고

뷔페와 연계되어있는 한복집에 직접 방문도 해보고 했는데

황후의 외출 이외에 다른 업체는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촌스럽고 번쩍번쩍거리는 퓨전 스타일은 절.대. 제스타일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너무 전통한복 또한 별로인데

황후의 외출 바람꽃 한복은 색감도 은은하면서 세련되고 단아한 딱 취향이었어요.

또 아빠 한복도 마음에 들었구요.

제가 키도 작고 한복이 유난히도 안어울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혹시나 바닥청소하고 다니진 않을까봐 치마길이 짧은걸로 부탁드렸더니 길이도 딱 좋았어요.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한복 입는법 동영상을 미리 봐놓았더니 입는데 크게 어려움도 없었답니다.

다른분들도 동영상을 미리 보시길 권해드려요. 뭐 대충 입으면 될거 같지만 제대로 매무새를 다지니 틀리더라구요.

다시 한 번 한복을 대여한대도 황후의 외출을 선택할거에요.

 

 

● 출장헤어메이크업 - 공주메이크업(http://cafe.daum.net/minprinmp)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된 공주메이크업.

헤어메이크업 같은 경우 직접 헤어메이크업을 받아보지 않는 이상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판단한다는게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업체를 선택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특히나 결혼식때 헤어메이크업을 망쳤던 저는 돌잔치때 만큼은 예쁘게 되었으면 싶은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후기 사진들로 결정장애가 온 저는

그래도 조금 더 끌리는 공주메이크업으로 결정을 했어요.

저는 당연히 두 분이 오셔서 해주시는줄 알았는데 한 분이 오셔서 마의 손으로 저를 변신시켜 주시더라구요ㅎㅎ

정말 대단하세요!!ㅋ 

아이 키우느라 피부관리도 제대로 못한터라 피부상태가 정말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추어 너무 이쁘게 메이크업을 해주셨어요.

처음에 눈화장이 너무 진하지 않나 싶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평소 안하던 화장을 해서 처음엔 어색한듯 했는데 의상을 입고 보니 확실히 더 어울리고 돋보이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지속력 짱이었어요!!ㅋ

돌잔치 중간에는 정신없어서 거울 볼 시간도 없었는데

돌잔치 끝나고 집에 들어와서까지도 헤어와 메이크업 상태가 그대로 유지 되어 있더라구요.

공주메이크업을 미리 알았더라면 제 결혼식때 그런 참사는 없었을텐데 아쉽네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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