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창고 겨울 과일 이유식(1)

조회 2763 | 2013-02-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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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에는 그 계절을 건강하게 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담겨 있다.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풍부한 겨울철 과일로 만든 이유식 레시피 10.


과일은 생후 4~6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사 과, 배, 바나나 등을 갈거나 으깨 먹이는 것으로 시작한 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은 아이가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이지만 일찍부터 단맛에 익숙해지면 다른 이유 식을 거부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채소나 육류를 이용한 이유식을 잘 먹는다면 이때부터 과일을 활용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인다.

사과
새콤달콤한 사과는 펙틴 성분이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이 고,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과일이다. 생것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구워서 먹거나 계피가루와 설탕을 넣고 졸여 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 또 애플파이나 머핀 등 베이 킹에 활용하기도 하고, 채소샐러드에 넣으면 달콤한 맛 이 나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껍질째 먹 는 게 가장 좋지만 유기농 사과가 아니라면 깨끗이 씻어 서 껍질을 벗기고 먹도록 하자.
고르기 손으로 만져보아 단단하고 묵직하며 껍질 색이 진하고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익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함께 두지 않는 게 기본. 하지만 키위, 바나나, 망고 등이 덜 익었을 때는 함께 보 관해도 괜찮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과일로 소화효소가 풍부해 고기와 함 께 이유식을 만들면 좋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배를 큼 직하게 썰어 넣고 뚜껑을 덮어 푹 익히면 꿀을 넣지 않아 도 달콤한 맛이 도는 배숙, 배퓌레를 만들 수 있어 이유식 메뉴로 좋다. 과즙이 풍부하면서도 단맛이 강하기 때문 에 생과일주스를 만들 때 메인 과일과 함께 곁들이면 물 이나 얼음을 넣지 않아도 적당한 농도의 달콤한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채 썰어 다른 채소, 고기 등과 섞어 냉채를 만드는 것도 방법. 배를 갈아 고기요리에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제격이다.
고르기 푸른 기가 돌지 않고 배 고유의 점무늬가 있으며 껍질이 깨끗하고 묵직한 것이 좋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 실에 보관한다.


감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에 좋은 과일로 손꼽힌다. 호 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A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감은 샐러드로 먹거나 피클을 담 가 먹기에 좋고, 연시감은 얼려서 믹서에 갈아 스무디로 즐기거나 예쁜 색감의 은은한 단맛의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다.
고르기 매끈하고 탄력과 윤기가 있으며 짙은 선홍색을 띠는 것이 달고 맛이 좋다.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 고, 과실의 위아래가 등황색인 것, 만졌을 때 단단한 것 을 고른다. 표면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할 것. 햇볕 이 들지 않는 시원한 그늘이나 냉장고에 두면 일주일가 량 보관 가능하다.


귤은 비타민C가 가득한 겨울철 대표 과일. 속껍질의 하 얀 부분에 식물성 섬유와 비타민B가 풍부하므로 떼어내 지 않고 먹는 게 좋다.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마요네즈 를 넣은 샐러드에 넣으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그 대로 먹어도 좋지만 구우면 단맛이 한층 더 강해진다.
고르기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 이 과즙이 많다. 잘못 보관하면 썩기 쉬운데, 소금물에 1~2분간 담갔다가 보관하면 쉽게 무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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