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조회 1993 | 2013-04-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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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눈과 코를 자극하며,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 기관지나 폐에 나쁜 영향을

줌으로써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작은 먼지는 폐 속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허파꽈리 라고도 함)까지 깊숙이 들어와 폐에 직접적으로 염증을 일으키고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물론 환경에 민감한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우리 예비

엄마들은 뱃속의 소중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생활 속 미세먼지 노출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사망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며

    특히 호흡기계질환 사망률의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분진과 다른 공기

    오염물질의 농도가 동시에 높을 경우 폐질환, 심장질환 등의 건강피해를 유발하고 사망률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 미세먼지는 폐포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데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뇌졸중,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 기도에도 염증을 일으켜

    원활하게 숨쉬는 것을 방해할수 있습니다.


천식 등 호흡기계 질환
● 아주 작은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 속 깊숙이 침투함으로써 호흡기계에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줍니다.
● 특히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 라 폐렴, 급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킵니다.
● 도로 주변에 사는 어린이들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이 증가한다는 국외 보고들이 있었으며,

    특히 천식 증상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가래증상이

    심해졌습니다.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도 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결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태아 성장
● 미세먼지 노출이 뱃속의 태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관련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일부 국외 연구에서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태아의 복부둘레 및 대퇴길이가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였고 국내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임산부와 출산에 대한 영향
● 미세먼지는 염증반응을 일으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태반의 산소와 양분의 운반이 감소될 수 있으며

    임산부의 면역기능을 약하게 함으로써 병원균 등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국외 연구들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하였으며 선천성 기형,
    사산과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 한편, 국내에서도 미세먼지 노출과 조산, 저체중아 출생, 임신주수 및 출생체중 감소의 관련성을 보고하는

    연구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인지 발달
● 간접흡연이 인지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미세먼지 노출과

    아기의 인지발달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 그러나 간접흡연 속에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최근 환경부 연구에서는 베일리 검사(영유아 인지발달검사)를 이용하여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영유아의인지 및 동작성 점수가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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